AMD가 애플 실리콘의 성공을 인정하며, 애플의 통합 칩 개발 방식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MD는 애플과 유사한 방식으로 CPU, GPU, 통합 메모리를 결합하는 칩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미코는 전했습니다.

 

AMD는 공식적으로 애플의 영향력을 인정하며, 사용자들이 칩 종류보다는 성능에 더 집중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AMD는 CPU, GPU, 메모리를 통합하는 아이디어가 애플서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래도 애플의 영향력은 매우 강했으며, 이를 통해 M 시리즈 칩과 동일한 접근 방식을 사용해 새로운 칩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MD의 부사장 조셉 마크리는 엔가젯과의 인터뷰서 "애플이 강력한 컴퓨터를 판매하기 위해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PC 업계서 그래픽을 위해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애플은 통합 솔루션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의 맞춤형 실리콘으로의 전환은 CPU, GPU, 메모리를 분리해 제공하는 대신 통합된 올인원 솔루션으로도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결국, 최종 사용자는 개별 부품보다는 기계의 성능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AMD가 애플의 방식을 따라, 라이젠 AI 맥스 칩을 개발하게 된 것으로 엔가젯은 추정했습니다.

 

조셉 마크리는 애플 실리콘의 성공 덕분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라이젠 AI 맥스 개발을 승인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상 APU를 만들어왔으며, 더 작고 빠르며 훨씬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MD 라이젠 AI 맥스 칩을 탑재한 노트북은 올해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