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MS, 다이렉트X로 신경 렌더링 지원...엑스박스도 수혜 예상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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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15:10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Direct)X API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통합해 신경 렌더링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게임과 같은 그래픽 집약적인 응용 프로그램서 시각적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X에 협력적 벡터(Cooperative Vector) 지원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적 벡터 지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경 렌더링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AI가 3D 그래픽을 만드는 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 렌더링은 기존의 3D 그래픽 방식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그래픽을 생성합니다. 기존 방식은 사람이 직접 3D 모델을 만들고, 빛과 그림자를 계산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신경 렌더링은 AI가 이 작업을 대신해 그래픽을 생성하게 됩니다.
여기에 협력적 벡터는 신경 렌더링의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행렬 연산을 최적화해,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임의 크기의 벡터를 이용한 행렬 곱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AI 훈련, 미세 조정 및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행렬-벡터 연산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합니다.
또, AI 작업을 픽셀 셰이더와 같은 다양한 GPU 단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GPU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형 신경망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즉,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하드웨어 및 플랫폼에서 AI 가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다이렉트X를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신경 렌더링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게임 및 그래픽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경 셰이더는 AI를 사용해 게임 에셋을 시각화하고, 경로 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오메트리를 개선하며, 실사적인 비주얼로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MS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RTX 50 시리즈 하드웨어에서 텐서 코어를 활용, AI 기반의 신경 셰이딩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텔, AMD, 퀄컴과 협력해 다이렉트X 생태계에 협력적 벡터에 대한 크로스 벤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는 게임 자산 시각화, 경로 추적 성능 향상, 실사적인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직 MS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코는 차기 엑스박스에도 이와 같은 협력적 벡터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엑스박스는 다이렉트X를 사용하는 플랫폼이며, 차세대 기종은 AI 성능이 크게 향상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