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메타 LGBTQ 정책 변경, 사내 반발 심화
- BarryWhite
- 조회 수 511
- 2025.01.13. 22:46
메타(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LGBTQ 정책 변경을 발표하면서 사내서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저커버그는 메타 플랫폼서 팩트 체커들을 제거하고, 특정 정체성을 정신 질환과 연결짓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없애는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민, 성 정체성, 젠더 등 정치적 논쟁이 되는 주제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며, LGBTQ+ 사용자를 "정신 질환자"라고 부르는 것을 허용하게 됩니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모든 메타 플랫폼서 콘텐츠 조정(content moderation)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메타 직원들이 메타의 정책 변화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보도했습니다.
많은 메타 직원들은 이런 정책 변화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특히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메타의 가치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 직원은 메타의 내부 플랫폼인 워크플레이스에 "저는 LGBT이고 정신 질환자입니다. 제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간을 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항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정책 변화 발표는 메타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서 정치적 동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많은 직원과 분석가들은 저커버그가 우파 성향 대중들의 환심을 살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실, 메타는 과거에도 소외된 그룹에 대한 정책 변화를 일관성 없이 적용해 비판을 받아왔으며, 콘텐츠 조정에 대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