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엔비디아, 바이든 AI 반도체 화이트리스트 맹비난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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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16:45
엔비디아는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발표한 칩 수출 통제 조정에 대해, "비밀리에 작성됐고 적절한 입법 검토 없이 이루어진 200페이지가 넘는 규제 혼란"이라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런 규제가 "미국 정부가 시장 결과를 조작하고 혁신의 생명줄인 경쟁을 억누르려 한다"고 비판하며, 새 규정이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낭비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국가 안보와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기술을 해외로 유출하지 않고 세계 AI가 미국 레일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규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AI 기업 및 외국 정부와 협력해 AI 생태계를 구축할 때 중요한 보안 및 신뢰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이 규제가 "글로벌 진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기술 혁신과 경쟁을 저해하는 '정부의 과도한 간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 수출 규제의 주요 특징은 블랙리스트 방식에서 벗어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18개 주요 동맹국 및 파트너"에는 제한이 없지만, 이들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는 규제가 적용됩니다.
기업은 보안 요건 충족 여부와 위치에 따라 '범용 검증된 최종 사용자(EVEU)', '국가 검증된 최종 사용자(NVEU)', '비-VEU'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EVEU는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국가에 위치하며 미국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고, NVEU는 동일한 보안 표준을 충족하지만 '우려 국가'에 위치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구매할 수 있는 첨단 GPU 수량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NVEU는 2년 이내에 최대 320,000개의 첨단 GPU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구매할 수 있으며, 비-VEU 기업은 국가당 50,000개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이런 제한이 외국 정부, 의료 사업, 지역 상업에 미국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1,700개 미만의 첨단 GPU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의 칩 주문에는 이런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전 규정보다 개선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VEU는 이런 제한을 받지 않지만, 전 세계 AI 컴퓨팅 용량의 최대 7%만 해외에 배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93%는 미국 또는 주요 동맹국에 있어야 합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을 밝히는 대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 산업을 더 잘 규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현재 AI 분야의 힘과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 혁신과 경쟁을 장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블룸버그 인터뷰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그의 두 번째 임기를 돕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성명서 "미국은 정부의 과도한 간섭의 벽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혁신, 경쟁, 기술 공유를 통해 승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회귀해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AI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오라클과 같은 새로운 AI 규제 비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출 통제에 대한 방향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