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中, 아이폰 탈중국화 방해? 수출 통제 강화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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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14:21
중국은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 용도'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애플이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부품과 장비에 대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이는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기술 기업들의 동남아시아와 인도 생산 확대 노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정치적 동기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애플이 자국을 떠나 다른 국가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것을 최대한 어렵게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또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실제로 델(Del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다른 미국 기술 기업들도 중국서 생산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세관은 HS 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이중 용도' 목록에 없는 품목까지 검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 속도 테스트 장비처럼 군사적 용도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될 수 있는 품목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런 통관 지연은 애플의 해외 생산 계획에 차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중국서의 제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인도, 베트남 등으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를 주요 생산 거점 삼아 2025년까지 아이폰 생산량의 25%, 2027년까지는 50%를 인도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이폰 16을 출시 직후 인도서 생산을 시작하며 중요한 진전을 보였으며, 아이폰 17은 중국과 인도서 동시에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