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인텔 애로우 레이크, 패치 후 오히려 게이밍 성능 저하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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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9. 17:16
특히 탐스하드웨어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모델은 AMD는 물론 이전 세대 인텔 프로세서와 비교해서도 게이밍 성능 면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텔은 애로우 레이크 코어 울트라 200S 출시 당시, 이전 세대 코어 i9-14900K와 동등한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테스트 결과, 애로우 레이크 칩은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텔은 낮은 게이밍 성능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윈도 및 BIOS 패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패치 적용 전후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여러 메인보드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하이 퍼포먼스 전원 프로필을 사용해 테스트의 공정성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CES 2025에서 주장한 '수정'을 통한 최대 25% 게이밍 성능 향상은 일부 특정 상황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톰스 하드웨어의 테스트 결과, 패치는 AMD와의 경쟁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애로우 레이크 칩은 심지어 이전 세대 제품보다 게이밍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이수스 메인보드서는 코어 9 285K의 게이밍 성능이 패치 적용 후 오히려 3% 감소했으며, MSI 메인보드서는 3.7% 향상됐지만, 이전 에이수스 구성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 AMD의 라이젠 9 9950X는 패치 후 코어 9 285K보다 6.5% 더 빨랐고, 라이젠 7 9800X3D는 거의 40% 더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애로우 레이크 칩의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이전 세대인 코어 i9-14900K는 새로운 윈도 버전 업데이트로 인해 코어 9 285K보다 14% 더 빠른 성능을 보여주어, 애로우 레이크의 성능 저하 문제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인텔은 수정을 통해 특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실제로는 '잘못된 방향으로 회전(Misdirection and Spin)'한 것에 가깝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인텔은 성능을 부풀리기 위해 특정 기능을 켜고 끄는 방식으로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지만, 이런 테스트는 경쟁 프로세서와의 비교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실제 게이밍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인텔은 사이버펑크 2077의 성능 향상을 패치 이후의 결과로써 제시했지만, 이는 게임 개발사의 자체적인 수정으로 인한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인텔의 주장은 모호하고 명확하지 않으며, 인텔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성능 향상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도 애로우 레이크는 단일 및 다중 스레드 생산성 작업에서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 향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중 스레드 작업에서는 여전히 AMD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이 게이밍 성능 부족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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