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에픽, 모바일 게임 시장 본격 진출...애플·구글 갑질 정면 도전
- BarryWhite
- 조회 수 195
- 2025.01.24. 17:33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iOS 기기(EU 핝어) 및 안드로이드 폰에서 모바일 게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2월 20일까지 무료 게임 제공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또, 에픽 계정 로그인 기능과 자동 업데이트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에픽은 개발사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수익 배분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결제에 대해서는 88:12의 수익 배분을 적용하며, 제3자 결제는 수수료를 0%로 책정해 개발사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 언리얼 엔진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먼저 출시하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로열티를 5%에서 3.5%로 낮추는 '런치 에브리웨어 위드 에픽' 프로그램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의 불공정한 정책은 여전히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은 "게이트웨이 플랫폼"이 경쟁을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체 앱 스토어를 허용하지만, 애플은 이에 반발하며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앱스토어 외에 다른 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사에게 '핵심 기술 수수료(Core Technology Fee, CTF)'를 부과합니다. 이 수수료는 앱 설치 수가 100만 건을 넘으면 다운로드 건당 0.5유로를 부과합니다. 심지어 자사 앱스토어서 다운로드되는 경우에도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해 개발사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이런 애플의 정책을 불법적인 행위라고 비판합니다. 또, 앱스토어 외의 다른 스토어 설치를 방해하는 '공포 화면'은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이런 애플의 불합리한 정책에 맞서기 위해 무료 게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사를 위해 핵심 기술 수수료를 1년 동안 대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에픽게임즈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에픽게임즈는 이 싸움에 끝까지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애플 앱스토어는 100%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 1%도 안 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바꿔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영국과 일본에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며, 브라질, 호주, 한국,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정책 변화가 이루어지는 대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