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미국 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 재상륙했다고 미코가 전했습니다.

 

틱톡은 과거 몇 주 동안 앱 스토어서 퇴출됐던 배경이 있습니다. 이는 "반(反) 틱톡 법"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안은 미국 내 앱 스토어서 틱톡을 삭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국가 안보 우려와 중국의 잠재적인 간첩 행위 및 조작 가능성을 근거로 이 조치를 취했습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법안서 요구하는 대로 미국 틱톡 지분을 현지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매각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서비스 중단이 75일 추가 연장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틱톡 지분 매각 요구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틱톡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X를 통해 앱 스토어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틱톡 상장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의 파트너사들이 계속 협력해도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틱톡 앱을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이드로드하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서 약 1억 7천만 명의 활동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5,2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 앱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앱 스토어 52%, 플레이 스토어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