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도 앱에 광고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미코는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마크거먼에 의하면, 광고는 배너 형태가 아닌 검색 광고로, 사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광고주가 비용을 지불하고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입니다. 애플은 이미 앱스토어서 검색 광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플 지도 앱에 광고가 도입되면 서비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의 신뢰성 저하와 앱 사용 경험 저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광고 도입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애플이 이미 하드웨어 판매와 구독 서비스로 충분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광고까지 도입하는 것은 탐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경쟁사 지도 앱인 구글 지도, 웨이즈, 옐프 등은 이미 검색 광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경쟁사들과 유사한 수익 모델을 도입할지, 아니면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여 광고 없는 인터페이스를 유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애플은 다음 주에 iOS 18.4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팀 쿡 CEO는 2월 19일에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