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사라 윈 윌리엄스 전 메타 글로벌 공공 정책 책임자의 폭로적 회고록 '부주의한 사람들'(Careless People) 출판을 막기 위해 긴급 중재를 요청했다고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미국중재협회의 긴급 중재자인 니콜라스 고웬은 윌리엄스가 자서전을 더 이상 출판하거나 배포하지 않으며 메타 및 그 임원을 비방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또한 자신의 책을 홍보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했다. 이어 고웬은 긴급 구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메타가 비방 방지 청구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부주의한 사람들'은 윌리엄스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페이스북에서 일하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리고 현 정책 책임자인 조엘 카플린과의 일화를 기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