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Warren 미 상원의원, 애플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묻는 서신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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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09:20
Elizabeth Warren 미 상원의원은 애플이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묻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의 로비를 하는 것이 합법적이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원래 친 민주당이던)많은 빅 테크 기업들이 향후 발생할 손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의 제스쳐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난 몇 주간 벌어진 미국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 속에서, 트럼프는 애플에게 큰 이득이 될 수 있는 관세 유예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Warren 상원의원은 이것이 애플이 합법적으로 정해진 로비의 선을 넘은 결과물인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확인된 사실은 애플의 CEO 팀 쿡이 트럼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그 이후에 관세 정책이 크게 변했다는 것 뿐입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그녀는 애플에 보낸 서신에서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벌인 활동들이 부적절해 보이며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주기 위해 어떤 시도들을 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및 관계자들과 관세 정책과 관련해 어떤 논의를 했는지, 공식 발표보다 얼마나 앞서서 그 정보를 얻었는지, 이로 인해 애플이 얼마나 이득을 보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이 서신은 강제력을 갖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정보를 제공할 의무는 없습니다- 공식적인 수사가 진행되려면 정식으로 애플을 상대로 부정부패 혐의를 제기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