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I 기반의 코딩/디버깅 툴을 위해 앤트로픽과 협업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오랜 기간동안 자사 내부 핵심 기술들은 직접 개발하려는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앱 개발을 위한 Xcode에서도 AI 기반의 코딩 어시스턴트와 디버깅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Swift Assist를 내부적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개발자들조차 Swift Assist의 환각 현상과 느린 성능에 대해 불평했고, 이후 GitHub Copilot이나 ChatGPT와 연계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지만 결국 WWDC 2024에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wift Assist는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드디어 AI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외부와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인지한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Xcode 릴리즈에서 앤트로픽의 Claude Sonnet 모델을 통합하여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AI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