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엑시노스2600 현재 수율 30%수준?
- 사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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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20:20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나노 GAA 공정 수율이 2분기 중 안정화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2나노 GAA 공정을 통해 엑시노스 2600 시험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칩은 2026년형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재 수율은 30% 수준으로 수율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 성숙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조만간 40%대 수율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나노 GAA는 3나노 대비 회로 폭을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은 앞서 3나노 GAA에서 수율 문제로 인해 큰 고객 이탈을 경험했고, 투자 대비 실적도 초라했던 만큼 2나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3나노 손실을 빠르게 만회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상황이 급박한 만큼, 파운드리 사업부는 고객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업부를 이끄는 한진만 사장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도 반납한 채 강행된 일정으로, 퀄컴·테슬라 등 미국 주요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나노 공정이 연내 양산 체제로 들어가려면 지금이 고객사 유치의 분기점"이라며 "수율 40%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기존의 낮은 신뢰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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