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의 엑스박스 버전이 오는 8월 20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PC 및 플레이스테이션 5(PS5) 버전이 출시된 지 정확히 1년 만입니다.

 

wccftech에 따르면, 중국 개발사 게임사이언스(GameScience)는 엑스박스 시리즈 S|X용 '검은 신화: 오공'의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전 예약은 6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같은 날 게임사이언스는 첫 할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게임 가격이 20% 인하됩니다. 이 할인은 6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엑스박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는 엑스박스 버전의 출시 지연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며, 심지어 개발사인 게임사이언스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에도 이견이 있었습니다.

 

게임사이언스 측은 엑습가스 시리즈 S의 낮은 램 용량이 게임 최적화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콘솔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진 모르지만, PC 및 PS5 버전 출시 1주년 기념일에 맞춰 엑스박스 버전이 출시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소니와의 독점 계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 개발 및 관계를 담당 필 로젠버그 SVP는 과거 인터뷰에서 원신, 스텔라 블레이드, 그리고 검은 신화: 오공과 같은 게임들을 지원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중 다른 두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