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중국 직원들을 인도로부터 철수시키는 것이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자사의 베테랑 중국 직원들의 인도 파견을 중단하고, 기존에 파견되어 있던 인력도 철수시키는 중입니다. 현재 300명 이상의 중국 직원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 비자와 항공권까지 확보한 직원들도 출국이 막힌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대만 직원들을 인도로 파견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인도로 보내야 하는 특수 생산장비의 수송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이 조치가 애플의 제품 생산망 다변화를 위한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