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개봉기를 작성 후 잘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탭 S5e, 땜빵용으로 실리콘 케이스를 샀지만 어쨌든 정품 케이스가 필요해지긴 하더군요. 그래서 북 커버를 구매해봤습니다.

탭 S5e의 국내 출시 공식 악세사리는 현재까지 아직은 2종입니다. 후에 사진으로 올려드릴 북 커버, 그리고 굉장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중인 키보드 커버가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야 원래 비싼거니까 이해하지만, 북커버는 이전 탭 S3에서 사용하던 모델에 비해 정식 가격이 꽤나 비싸졌습니다. (4만원 후반대 -> 6만원 초반대)

특히, 탭 S3는 프로모션 이벤트로 북커버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또 차이가 생깁니다. 탭 S5e는 현재 구매 프로모션으로 "한정판"이라고 하는 꽤 나쁜 품질의 서드파티 커버를 주고 있죠. 이미 후기도 많이 올라온 것 같네요.

이러나 저러나, 비싸진 탭 S5e의 정품 북 커버를 이제 개봉해보겠습니다.

탭 S5e 커버 포장재도 역시 S10 시리즈 이후부터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 위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상단에 개봉 가이드가 있으므로 따라가시면서 뜯어도 되긴 하는데, 이런 포장 특성상 깔끔하게 보관하긴 어려우므로 그냥 막 뜯으셔도 상관은 없을 듯 하네요..

자, 외부 포장재를 뜯고 나면 북 커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블랙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어쩌다보니 화이트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밝은 색상입니다. 기존에 구입했던 갤럭시 S10의 화이트 실리콘 케이스 보다도 더 밝은 색상이네요.

커버를 열었을 때는 이렇습니다.

비슷한 자석형 커버였던 탭 S3와 다른 점이라면, 탭 S5e는 커버의 전면을 활용해서 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살펴보니 마감 자체는 잘 되어있고, 재질도 무난합니다. 제일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변색여부겠죠. 아마 몇달 써보면 정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버 장착을 진행해보았습니다.

탭 S5e의 구석 카메라 기준으로 자석을 대면서 맞춰주시면 편하게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커버 악세사리를 장착했는데도 탭 S5e의 얇기가 꽤나 잘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

자성의 경우 탭 S3 북 커버 그 이상으로 세기가 강해진 편이며, 자석이 맞물린 상태도 훨씬 확고한 편입니다. 이건 개선을 많이 한 듯 해서,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북 커버의 거치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탭 S5e 북 커버의 스탠딩 방식은 총 2가지가 제공됩니다.

특징이라면 거치 형태를 만들어낸 후에 기기의 위치를 바꾸는 방향으로 거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 각도 변경만 지원되던 탭 S3와는 다른 모습인데, 이 쪽이 좀 더 거치에 쓰기엔 적절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위는 뷰잉 모드, 아래는 터치 모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모드 각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다만 터치 모드의 거치 상태에서는 태블릿이 보고 있는 방향이 방향이다보니 지문 인식 센서의 사용이 제한이 되는 편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태블릿을 살짝 들어올려서 지문인식을 진행해야 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기기의 지문인식 센서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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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S5e의 북 커버는 가격이 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기능 자체로 보자면 정품 커버인 만큼 충실한 편이고, 무게나 얇기도 살짝 개선이 되었으면서 특히 이전에 제가 쓰던 모델에서 아쉬웠던 거치 관련한 요소들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싼 악세사리인 만큼 마감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몇개월 사용 후 진행될 수 있는 변색이나 황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갤럭시 S8+ 화이트 케이스도 그렇게 많이 변색되진 않던데, 이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군요.

탭 S5e 북 커버 개봉기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