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구글은 옛날 안드 초창기처럼 AOSP 개발만 하고 소극적으로 빠져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년전 진저, ICS 시절까지 안드로이드의 최대 장점으로 어필했던게 개방성과 커스텀 자유도였는데 이젠 "구글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앞에서 나서서 이것저것 제약을 걸기 시작하니 구글이 스스로 태블릿 지원 안해주면서 제조사가 나서서 하려고 하면 가이드라인 위반이라고 딴지거는 뭣 같은 상황이 나오는게 아닌가요ㅠ 사실 넥서스에서 픽셀로 넘어간게 구글의 주도적인 위상 변화의 시발점이었다고 봅니다. 넥서스 시절엔 우리가 AOSP 주도하고 나머진 제조사 니네들이 해~ 같은 기조였다면 픽셀에 와서는 구글이 주도권을 잡아가면서 스스로 하드웨어 벤더의 영역까지 침범해버린 상황이 아니었나..

12L은 폴더블의 연장선상 같긴 합니다.

갤럭시유저가 아니라 안드유저 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