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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QCY HT10 (Ailybuds Pro) 간단후기

최근 국내 IT 리뷰 유투버들이 많이 다루어 유명해진 QCY의 HT10 Pro Plus

저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오픈형을 선호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사용하고 싶었던 찰나

미코 회원님을 통해 그 존재를 알게 되고 언제 살까, 어떻게 살까 각을 재고 있었습니다.

 

1. HT10 시리즈

HT10은 헷갈리게시리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HT10 골드라벨(= Ailybuds Pro Plus)는 멀티포인트,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을 모두 지원하고, LDAC을 지원하여 Hi-Res Audio 인증을 받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HT10(= Ailybuds Pro)는 LDAC이 빠져 Hi-Res Audio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그 이외 기능은 HT10 골드라벨과 전부 동일한 제품입니다.

T20(=Ailybuds)는 금형만 비슷한 기본형으로, 멀티포인트나 노이즈 캔슬링 등등의 기능이 일체 없는 기본형 제품입니다.

*참고로 형제자매 제품으로 비슷한 생김새와 기능이지만 커널형인 Melobuds도 있습니다.

 

대부분 추천되는 제품은 가장 상위급인 HT10 골드라벨입니다. 이 가격대에 LDAC은 정말 흔하지 않은 포인트이기 때문에 많이 추천됩니다. 실제 리뷰에서도 비트레이트의 증가 덕분에 체감이 되는 음질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LDAC을 쓸 수 있는 장치는 안드로이드 제품군과 음향 기기 정도로, iOS/macOS 기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윈도우에서는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등 상황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트레이트의 한계로 LDAC과 멀티포인트 기능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고, 기능 토글을 위해서는 (후술하겠지만 완성도가 낮고 느린) QCY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사용 기기와 패턴을 따져서 HT10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저는 애플 생태계를 사용 중이어서 그냥 HT10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HT10 골드라벨은 상시가 3.5-4만원 정도, HT10은 상시가 2.5만원 정도입니다.

 

2. 구매

저는 쿠팡 로켓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알리에서 코인을 사용해 구매하는 것이 약간(2-3천원) 더 저렴할 수 있지만, 로켓직구의 배송 시간이 훨씬 더 빠르고 구매도 편하기 때문에 사용하였습니다.

구매한 지 3일째에 도착하는 경이로운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3. 언박싱, 제품 사진

설명은 굳이 다 안 달고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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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몇 가지만 하자면

- 만듦새와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가격 대비가 아니라 그냥 훌륭합니다. 단차 약간 있는 정도입니다.

- 특유의 열리는 형태로 인해 한 손으로 열기는 어렵지만 유닛을 넣고 빼기가 매우 쉽습니다. 톡 던지면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넣기 너무 귀찮은 버즈 3 시리즈와 대비됩니다.

- 화이트는 케이스에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하지는 않지만 좀 2000년대 제품 느낌이긴 합니다. QCY로고는 있으나 잘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 유닛은 깔끔하고, 사진으로 보이는 딱 그 느낌입니다.

 

4. 앱 사진

펌웨어 업데이트와 세부 설정 변경을 위해 한두번은 앱을 사용하게 됩니다.

앱은 상태가 그닥 좋진 않습니다. 설정 변경이 느리고, 번역 상태가 별로입니다.

안 그래도 화이트 제품인데 블랙 사진이 나오는 와중에, 색을 바꾸는 항목이

'기기가 이

색이 아닙니다?'

입니다. 전역한 지 얼마 안됬나봐요.

그래도 작동 안 하는 기능은 없고, 설정은 잘 됩니다.

여담으로 페어링하자마자 펌웨어 업데이트가 한 번 있었는데, 약 5분 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터치 기능 설정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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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능과 성능

일단, 꺼내서 페어링하고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앱만 제외하면) 매끄럽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없고, 오류가 나지도 조작이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몇 시간 정도 사용하고 난 뒤 장단점이 확실히 보였습니다.

- 기본적인 음질, 음색이 나쁘지 않습니다. 에어팟2/3 쓰시다 온 분이라면 비슷하다고 느끼실 거에요. 최상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노캔 작동 시 저음이 좀 붕 뜨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그냥저냥 들을 만 합니다.

- 멀티포인트 생각한 데로 잘 작동합니다. 잘 붙고, 잘 옮겨다닙니다.

- 가장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 제 생각은 버즈 라이브의 노캔만 뛰어넘으면 좋겠다였는데, 왠걸 최신 제품인 버즈3에 비빕니다. 버즈3 노캔 성능의 90%는 낸다고 느꼈습니다. 1세대 커널형 노캔 제품에도 비빌만 하다고 봅니다. 에어팟 프로 1의 한 8-85%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배달 오토바이가 제 옆에서 바로 출발했는데 소리가 안 나길래 당연히 전기 오토바이인 줄 알았습니다. 또한, 계산대에서 캐셔분 목소리가 아예 안 들렸습니다. 물론 제가 에어팟3 형태가 귀에 정말 잘 맞는 편이여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귀에 얼마나 잘 맞느냐가 노캔 성능을 가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노캔은 오른쪽 유닛을 길게 터치하면 전환할 수 있으며, 이건 바꿀 수 없습니다.

- 조금 짜치는 점은 노이즈 캔슬링 전환 멘트가 나오고 1-2초 후에 노캔이 들어옵니다. 이미 노캔 전환을 위해선 길게 눌러야 하는데, 좀 답답합니다. 

- 의외의 만족 포인트는 터치 영역의 민감도와 특이도. 잘 인식하고, 거의 오인식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인식 범위가 넓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귀에서 꺼낼 때는 줄기를 잡으면 되니 오인식도 잘 없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일시정지를 설정해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 앞서 말했듯 케이스에서 꺼내고 넣기가 정말 편하다는 것도 큰 플러스입니다. 기본형인 T20은 네모난 스템을 꼭 맞춰서 넣어야 해서 정말 불편했습니다.

- 단점이요? 역시 소프트웨어죠. 구린 앱, 약간씩 부족한 소프트웨어(예를 들어, 노캔 상태가 기억이 안 되어서 꺼낼 때마다 노캔을 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왠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저열한 음질의 모드 변경 안내 음성. 다행히도 음성은 불쾌한 골짜기는 간신히 넘었습니다.

 

6. 결론

오픈형 노캔을 원하시면 이겁니다. 이거 사서 써보시고, 맞으면 그때 버즈3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다만 넘어가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점이 없진 않지만 장점이 크고 압도해버리는 전형적인 QCY 제품입니다. HT10은 그 와중에도 독특하고, 장점이 너무 커서 화제가 될 만 하네요.

저는 제 꿈의 제품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어찌보면 니치 제품인 오픈형 ANC TWS를 이런 완성도에 만들어준 QCY와, 이 제품을 알려주신 미코 회원분께 감사드립니다.

 

Alternative
코코로 뿅뿅
🥇미코의 잡담왕🥈진성 미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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