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본사를 텍사스주로 공식 이전한다고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 사무실에 드나들기 위해 폭력적인 마약 중독자 갱단을 피할 만큼 피했다"라며 스페이스X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텍사스주 스타베이스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법규들이 수많은 가정과 기업을 캘리포니아 밖으로 내몰고 있다"라며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