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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하이브: 민희진 묵인 하 외주사로부터 거액의 금품 수취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민희진 대표 측의 허위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설명 드립니다.

 

▲감사를 저녁 7시부터 자정 넘는 시간까지 지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저녁 6시였습니다.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의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저녁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의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 받았습니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피감사자인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고, 협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노트북 제출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 자산인 휴대폰 반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일부 구성원들은 회사 공식 업무용 메신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업무 대화를 카카오톡으로만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팀장은 응하지 않았고 하이브 감사팀은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며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습니다.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입니다. 더욱이 대표이사로서 민 대표는 불법 수취 금액에 대한 회수나 처벌 등 후속 조치에 전혀 착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사는 팀장이 수취한 수억 원대의 부당 이익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도 추후 조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본 건 관련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간 대화의 일부를 하단에 별첨으로 공개합니다.

 

민 대표는, 본인의 묵인 하에 거액의 금품 수취가 있었음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해당 건에 대해 하이브 HR이 문의하자 본 건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별 일 아닌것 처럼 둘러댔습니다. 그리고는 내부적으로 하이브를 핑계로 팀장의 금품 수수를 중단시키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장문을 내, 또 한 번 대중을 호도하려는 민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회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또한 해당 팀장을 보호하지 않고 개인을 특정해 언론에 공표한 점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감사는 임원이 아닌 어도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이브는 본 사안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가 입장문을 내면서 직원에 대한 감사사실을 전 국민이 인지하게 됐습니다. 민 대표가 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해선 안될 일입니다.

 

당사는 해당 건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BarryWhite
살짝 내려놓고 지박령 활동하겠습니다😆
프로필 속 고양이는 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코 광고 후원 감사합니다.
댓글
29
Aimer
best 1등 Aimer
2024.05.10. 15:27

어도어에서는 관행이라 해명하던데

뭐든지 관행이라고 묵인될거면 법이 왜 필요한가요 ㅋㅋㅋ

자기네 관행은 착한 관행이고 하이브 관행은 나쁜 관행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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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Aimer 님께
2024.05.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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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zed
Butzed Aimer 님께
2024.05.10. 16:37

그 관행이란 말이 참 그런게, 빅히트 하이브 업력이 몇인데 니가 모르는거야라는 식이 굉장히 짜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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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섭힝 님께
2024.05.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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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섭힝 님께
2024.05.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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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dang
3등 Pongdang
2024.05.10. 16:45

알면서 묵인한거면 배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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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ongdang 님께
2024.05.10. 17:04

사실상 그렇죠.

좋게 좋게 갈 때야 굳이 문제 삼지 않았을 수 있었겠지만

이미 하이브하고 말이 오갔는데도 별 문제 아니란 식으로 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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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닉네임25408823
긴닉네임25408823
2024.05.10. 17:39

아 팝콘 냄비 터진다고요 ㅠㅠㅠㅠㅠㅠ

[긴닉네임25408823]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긴닉네임25408823 님께
2024.05.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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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펄럭펄럭 님께
2024.05.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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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2024.05.10. 23:26

저건 얘기 들어봐야 알거같은데요 

 

cf계약은 실제로 연예인이랑 스타일리스트랑 계약이 따로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연예인이 특정 소속이 아니고 프리랜서라 그런건데 

스타일리스트 계약은 케바케라 특정 연예인을 담당하는 계약도 있고 특정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다 다릅니다. 오히려 정직원이 더 드문 경우구요. 그래서 예전에 <어쩌다출근>에 나온 유재석씨 스타일리스트분을 보면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까지 다 커버하죠. 

 

예전에 지역방송국에서 일할때가 있었는데 그때 방송국 스타일리스트도 외주였습니다. 그래서 특정 프로그램에서 외부 출연자가 오는데 스타일리스트가 필요할때만 그때그때 불렀거든요. 그래서 특정정한 분이 보통 계속 오는데 경우에 따라서 스케줄 꼬이면 대타로 다른 사람을 구해주기도 했고 나중에 정산은 건바이건으로 회사가 주or월마다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였습니다 

 

저 경우는 스타일리스트가 외주인데 하이브가 오인한건지 

내부 직원인데 민희진이 스타일리스트가 내부직원인데 외주라고 오인한건지 

스타일리스트가 내부직원이지만 cf는 내부작업이 아니라 외주작업이라고 간주하고 그냥 받으라고 한건지 

 

어떤 경우인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거고 스타일리스트 업계관행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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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1. 00:57

제가 이해하기로는 회사(어도어)를 거쳐 회계처리가 돼야 하는데, 안 된 채로 지급(전달?)된 돈들이 있고, 이게 관행이든 아니든 문제가 된다는 것 같읍니다.

 

그리고 일당이 아니라 일종의 "인센티브"라고 미니진님이 주장하시는데, 결국 업체로부터 추가금을 더 받았는데도 이를 회계처리하지 않은 채 가져갔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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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1. 01:14

어도어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 광고촬영시 통상적으로 헤/메/스타일리스트는 통상적으로 프리랜서가 한다

- 하지만 스케줄변동,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 광고주에게 내부직원 사용을 주장했다 

- 그리고 지급은 통상적처럼 해당 직원들이 광고주한테 프리랜서 비용을 받게 했다 

- 어차피 내부직원을 써도 광고촬영은 소속사가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거라 그돈이 그돈이다. 횡령 배임은 헛소리다

- 이 내용은 진작에 하이브랑 협의한건데 이제와서 문제삼는다

라는건데

 

제가 엔터사에 일해본건 아니라서 저 경우 원래 회계처리를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민희진이 적어도 프로듀싱데뷔만 2006년 동방신기 앨범이라 어떤식으로 처리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소한 하이브의 주장처럼 자금을 빼돌리거나 그런 목적과는 거리가 많이 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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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1. 10:31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제 배경 지식으로는......

 

저게 SM 때도 저랬다면 뭐 일개 직원들의 좋은 게 좋은 것 같은 행동일 수는 있겠죠. 광고주야 누가 됐든 지급할 돈 나가는 거니 별 상관없을 수도 있겠고.

 

그런데 프리랜서가 아닌, 관계사 직원으로 일하면서 프리랜서 비용을 광고주에게 직접 지급 받는다? 이게 회사 직원으로써는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읍니다.

 

보통은 그런 부분까지도 협의해서 별도 용역처리를 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비용은 회사 대 회사로 받고 지급하죠. 직원 소속이 분명하고 회사 직원으로 일할 시간에 번 돈이니까요. 회사 입장에선 다 매출액이고 수익인데 사전에 계산해서 협의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지거든요. 프리랜서들도 보통 한군데 끼고 들어가면 수수료가 나가고 그 업체를 통해 돈을 받으니까요.

 

이건 더 밝혀져야 알 문제라서 구체적인 판단은 어렵지만. 의도를 떠나 행위의 형태 자체는 배임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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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1. 11:43

저게 이론적으로는 이득보거나 손해본 사람이 없습니다. 관계사도 지급할때 다 영수증처리하고 3.3이나 22 떼고 지급하고 국세청에 신고하는거라 탈세도 아니구요

5:5든 7:3이든 회사랑 나눌일이 있을때는 회사통해서 배분하는게 맞는데 100:0일때는 저런식으로 직접지급하는 일도 있는 모양입니다. 옆동네 댓글에 자기가 그런식으로 기술자문료?같은걸 받은적이 있다는 경험담이 있더군요. 제가 저런 비용처리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이돌 덕질하는 분들은 최유정 전 부사장이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털었는데 배민밖에 안나와서 저렇게 주변 털고 다니는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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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1. 12:28

그게 주주입장에서는 손해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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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1. 20:41

문제는 저게 금전적 손해는 아니라는거죠. 회계상 매출뻥튀기(+영업이익률 하락) 차이지 

자본금 18x억으로 시총 (곧)2조원짜리 회사 만들었는데 매출 몇억때문에 자른다는게 납득이 되시나요

죄송한데 저는 납득이 하나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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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1. 22:04

저게 해임 사유까지 갈 정도냐에 있어서는 저도 갸웃이지만, 저것 뿐만이 일단 아니라서 문제고.

회사를 거치면 영업이익률 하락만 있는 게 아니죠. 매출이 큰 것과 매출이 작은데 영업익도 작은 건 차이가 있습니다. 이걸 영업이익률 하락이라고 하시면, 오히려 그것때문에 숨겼다고 할 수도 있어요.

 

매출을 투명하게 공개받는 게 주주 권리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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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2. 00:10

살짝만 첨언하자면

왜 이렇게 이 업계는 엉성하고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지? 하는 동네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영수증공개 요구에 너무하다고 울었던 모 시민단체의 경우인데, 일정 규모 이하 단체는 복식부기가 의무도 아니고, 1인이 단체로 등록한 곳도 많아서 회계관리 비슷한걸 할 능력도 없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영상업계도 많이 유사한게, 제가 제일 처음 당했던게 1주일단위 프리랜서 계약이었고 (...) 이런걸 포함해서 기타 등등의 사유로 기업이 갑이 못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노가다판처럼 내일or다음주 스케줄 비면 다른곳 가는게 당연하고, 건바이건으로 쓰다가 갑자기 일 안한다 해서 사람을 못구해서 난감해하는 경우도 있고, 여기저기 대타 대신 뛰어주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선 스케줄을 엇갈리게 해서 두 직장에 다니는 스탭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면 겸직금지에 걸리겠지만, 일반적인 직장처럼 시말서쓰고 징계위원회 열면 사표쓰고 다른데서 일하면 그만인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진짜로 회사와 직원이 동등한 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엔터사에서 일해보진 못했는데 거의 비슷할겁니다. 엔터도 워낙에 많이 뽑고 박봉이고 많이 나가는걸로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법적으로 걸면 걸리는 관행이 꽤나 많구요.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모 로드매니저가 운전하면서 다리올리고 휴대폰게임을 했다든가. 이게 좋은 운전습관이라는게 아니라, 이걸 회사가 문제삼고 잘라버리면 대체인원을 한동안 못구하는 경우가 생겨버립니다. 그래서 정말 선을 크게 넘지 않으면 회사도 대처를 하기 쉽지 않게 되고, 그래서 당시 해당 회사의 경영진의 반응이 회사에 해악을 주려고 하는 행위냐? 하면 의도든 결과든 그건 아니라는거죠.

 

더군다나 예술계통에서 일하다 보면 뭔가에 싸우자는 투 내지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대응하는 사람이 꽤 있고, 그래서 그런 반응을 텍스트화해서 앞뒤 맥락 없이 보면 굉장히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기사화된 몇몇 일련의 발언/보도들이 그렇게 나온거라고 보입니다. 아마 들어보셨겠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작가가 유명 잡지사의 편집장 밑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각색해서 소설로 쓴거라고 하는데, 막상 오래 일한 주변사람들의 평가는 또 다르거든요. 아마도 비슷한 케이스일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까운건 사실 '왜 하필 빅히트에 들어가서'입니다. 스엠을 포함해서 다른데 어디를 갔어도 비슷한 대접과 봉급을 받고 비슷한 성과를 냈을 사람이거든요. 공교롭게 스엠과 하이브 둘다 어느 일정 시점에서 본인들이 엔터사가 아닌 it기업임을 표방했고, 둘다 업계에서 드물게 대관업무 담당자까지 있죠. 전 이게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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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2. 11:59

능력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런 식의 행동은 옳지 않죠. 기업이든 직원이든 누군가에게 부당한 갑질할 생각하는 게 문제지, 어떤 위치에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거야말로 잘못된 관행이죠.

 

그리고 하이브 경영 악화를 노리고 대화했던 내용만 보더라도, 미니진님은 선을 넘었죠. 하이브가 엔터업을 지향하든 IT업을 지향하든 그런건 곁다리에 불과하고 논점과는 상관없어보입니다. 관행이란 것을 타파한다면서 이제와 그게 업계 관행이란 식으로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고요. 오히려 미니진님이 한 관행은 불법 소지가 있지만, 하이브가 한 엔터 업계 관행은 그냥 상술이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미니진님의 마인드와 태도, 행동이죠.

그만큼 자신있으면 회사를 직접 차리거나 다른 회사와 손을 잡았어야 합니다. 이제와 본인 뜻대로 안된다고 말바꾸는 건, 성과로 지분까지 받은 사람이 할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데, 성과는 자기 몫이고 책임은 너희 몫이라는 식의 언행은 아무래도 안좋죠.

 

저도 한가지 예를 들면, 제가 아는 어떤 여 팀장은 직원이 "본인 팀"일 때는 진짜 자기 자식처럼 잘해주지만, 다른 팀이 되는 순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 팀 팀원이 잘못하면 그 잘못을 다른 팀 팀원에게 뒤집어 씌우고. 뭔가 잘 되면 자기 팀 공으로 돌리죠. 고맙다 미안하다? 안합니다. 계속 그 사람 밑에서 일한 직원은 당연히 그 팀장이 좋겠죠. 하지만 다른 팀 팀장이거나 다른 팀에 한 번이라도 속했던 사람은, 그 사람이 절대 좋을 수가 없죠. 왜냐, 결국 자기 팀한테 잘 해주는 이유도 "자기 성공"을 위해서일 뿐, 타인이 정말 내 애같아서가 아니거든요.

 

지금 미니진님 내부에서 아무리 신뢰를 받고 있다 한들, 외부 평가가 영 꽝인데 그것만 봐도 평소 모회사나 다른 직원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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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2024.05.14. 22:24

광고업계에서는 이번 어도어의 광고 계약 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어도어 측의 주장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는 입장이 대다수였습니다.

 

광고주가 모델 소속사 내부의 헤메스 직원과 계약을 맺는 것은 관행처럼 해온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주 입장에서도 (소속사 헤메스 직원이) 모델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일하기 편한 측면이 있다"며 "광고주가 (소속사 헤메스 인력을)먼저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사가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

 

형법 전문 변호사는 "A 팀장에게 횡령죄가 성립되기 위해선 그 돈(광고 계약비)에 대한 소유권이 사전에 어도어에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계약상 이 돈에 대한 소유권이 어도어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A 팀장과 광고주 간 계약으로 어도어 측이 손해를 봤으므로 민 대표가 배임"이라는 하이브 측의 주장도 성립되기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해석입니다. 광고주가 어도어에게 헤메스 비용을 지급했더라도 어도어가 인센티브 비용을 지급을 했더라면 손익 측면에서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죠.

 

상법 전문 변호사는 "A 팀장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고 동시에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았다면 중복 보상이 문제가 돼 민 대표가 배임이 성립될 순 있다"며 "하지만 A 팀장이 어도어로부터 받은 인센티브가 0원이므로 배임 역시 성립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5141456282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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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4. 22:32

소속사 헤메스 직원을 쓰는 것과 그 직원에게 "곧장" 돈을 주는 것은 다른 문제 같고요.

 

어도어 직원이냐 프리랜서냐에 따라 차이가 갈릴 것 같은데,

어도어에서도 종종 일하는 프리랜서라면 상관없지만

어도어 직원이면, 직원이 겸임을 한 거고 근무 중에 다른 일로 돈을 번겁니다.

 

그리고 이게 어도어 직원으로써 일을 하고 과정을 생략해서 돈을 받은 거면

어도어의 매출 누락이고, 그 매출을 확인하고 어떤 식으로 융통됐는지 확인해야 할

주주 권리를 침해한 게 맞아요.

 

그리고 인센티브를 대표 마음대로 받은대로 다 줄 수 있다는 것도 에바참치인게

그거 모회사에서 내역 들여다 보면 100% 말 나옵니다.

인센티브가 0원이므로 배임이 성립 안된다는 건, 결과만 같으면 다 똑같은 거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미니진님이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본인은 경영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이사이지

해당 회사의 완전한 소유주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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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4. 23:11

소유 말하셔서 말씀드리는건데

기본적으로 경영자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주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은 다를수 있습니다.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라고 해도 이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판례로도 여러번 나오는 내용입니다. 

소유주가 하이브라고 해서 무조건 하이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건 그거야말로 배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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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4. 23:13

조건은 그거죠. "무조건 모회사의 이익을 위해 제살 깎아먹기를 할 정도"인가.

지금은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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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Basset
PaulBasset BarryWhite 님께
2024.05.15. 02:02

결국 하이브가 내세우는건 횡령 배임인데 현재까지 나온걸로 봐선 법정가서 증명 못할거라고 보구요 

굳이 따지자면 제살깎아먹기는 사실 같은 컨셉의 걸그룹 3개를 돌리는 하이브가 했고 그걸 항의하는 프로듀서는 이상한 누명과 언플로 쫓아내려고 시도하고 있죠. 

저는 소비자로서 하이브라는 기업과 그들이 내세우는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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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PaulBasset 님께
2024.05.15. 03:15

음...저는 진실은 모르니까, 뭐가 누명이다 언플이다 말하긴 그렇고요.

어차피 하이브는 해임 요건(대의명분)을 갖춰서

(그렇기 때문에 미니진님은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거고)

미니진님의 가진 지분 문제만 남은 상태죠.

아마 배임 행위가 증명이 되지 않더라도 미니진님은 어도어에 있기 힘들 겁니다.

 

하이브가 아일릿 말고 또 비슷한 컨셉을 내세운 건 없는 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뉴진스-아일릿이 온전히 같은 컨셉이냐에 관해서도 저는 아닌 것 같고요.

물론 이미지 소비를 막기 위해 같은 회사 내에선, 비슷한 컨셉은 지양하는 게 좋겠지만

사업가가 사업적으로 차별화를 넣어 시도하겠다면 사실 문제라고 보긴 어렵죠.

같은 소속사였던 SG워너비, 씨야 둘 다 소몰이 창법으로 똑같은 작곡가 노래를 불렀지만

누가 컨셉 베꼈다고 뭐라하든가요?

남/녀 차별점이 있었으니까 괜찮았죠.

 

지금은 똑같은 여/여돌이라 좀 더 심각하게 보는 거지,

제가 보기엔 두 그룹도 차별점이 분명있고 시장층도 달라보입니다.

 

저는 그냥 하이브-미니진 둘 사이서 나오는 말만 보고 판단하는데

일단 미니진님이 계속해서 이 사건에 뉴진스를 끌고 오고 계시죠.

이럴 수록 추후에 타격입는 건 뉴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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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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