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Bosch)는 크기와 무게를 낮춘 스마트안경 솔루션 Light Drive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안경보다 크기가 커져야 했던 기존 스마트안경들과 달리, 기판 전체가 최대 8 x 10 x 75mm 크기에 10g 무게로 보통 안경과 큰 차이없는 플랫폼에 탑재가 가능합니다.

안경렌즈에 상을 쏴 주는 방식 대신에 착용자의 망막에 직접 저출력 RGB 레이저를 투사하는 방식으로, 주광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며 주변사람들에게는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노출되지 않습니다. FoV는 15도, 주사율은 60Hz 입니다. 35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LE로 스마트폰등과 연동하여 전화나 네비게이션, 메시지, 각종 알림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보쉬가 직접 안경 사업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업체들에 기술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은 오는 2021년부터 양산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