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OLED 만들려면 잉크젯 증착 공정으로 가야되는데, 그럴 거면 어차피 더 나은 QD-LED쪽으로 바로 갈 생각인 것 같네요. 지금 잉크젯 장비 반입도 QLED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엘디생각하면 삼디가 선택한 길이 신의한수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못만들었던건 못만드는거죠 이제와서 쿨한척하니..

LG WOLED가 적자 고생하다가 흑자 전환한 게 이제 1년 좀 됐습니다. 전망이 엄청 밝았다기 보다는, 경쟁자가 없었던 게 유효했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WOLED 시작할 떄도 LCD와 OLED 사이의 과도기적인 기술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OLED지만 TFT-LCD와 비슷한 구조기도 하죠. 기존 LCD 공장 설비를 두고 쉽게 전환 가능했던 것도 그 덕분이고. 장기적으로 WOLED는 컬러필터를 쓰는 한 한계가 올 겁니다.

기술력의 문제라고 하기엔 텐덤 방식은 FMM이나 잉크젯보다 대형을 만들기 쉽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한 건 잉크젯프린팅 공정입니다. 이건 LGD도 소형에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대형 WOLED는 여전히 증착이죠.

능력있죠. 삼전이 안쓰니 디스플레이가 만들 이유도 없고요

삼성이라고 모든걸 만들 수 있다고 능력있다라고 치환하시면 안됩니다. OLED 개발 못해서 늦었고 그러다보니 우여곡절 로 QLED마케팅으로 들고나왔는데 시장상황을 보아하니 OLED건너 뛰건데요. 

쉬운 예로는 엑시노스보세요. 세상에 돈 많다고 능력있다고 모든걸 해낼 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럼 세상에 삼성천하겠지요.

https://news.samsung.com/kr/4636

애초에 내놨다가 접은게 삼성인데 왜 못만드나요

언어그대로 해석하시면 안되죠. 저는 만들수 있다는 양산해서 판매하는 수준을 말하고 있는걸요. 엘디도 소형 OLED만들수 있죠.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앞에는 못만들었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만든거랑 양산은 다르다고 하시네요. 프로토타입 수준이 아닌이상에야 출시까지 한 제품이 있는데 못만든다고 말하는게 맞나 싶네요. 그리고 LG 소형 OLED 만들줄 알고 양산도 합니다. 실제 들어가기까지 하구요. 품질이 삼디대비 떨어지는게 문제인거지. 못만드는것의 의미는 명확합니다. 그냥 능력이 없단 뜻입니다. 그걸 이상하게 사용하시네요

6년전에 저 제품 양산형으로 나왔다가 단가 안맞아서 접었습니다. lg는 그 수율/단가문제 잡으려고 WOLED 내놓고 지금 장사하고 있는거구요.

저거 접을 당시에 수지타산 안맞으니 우린 그냥 소형으로 간다인거고 그 결과가 지금입니다.

제가 못만든다고 의미한건 엘디가 소형 OLED를 못만든다고 말하는 거랑 같은거라 말씀드립니다.(만들수는 있죠. 대량생산하고 판매하는 수준까지 안올라와서 그렇죠) 댓글보니 저랑 같이 이해하시고 있으신것 같은데 '못만든다'에 서로 다르게생각한것 같네요.  결과론적으로 삼디가 잘 넘어갔는데 이제와서 안만든척 쿨한척 하는게...

WOLED로 뽑자니 후발주자 느낌나서 못하겠고 특허문제도 걸리고, RGB로 뽑자니 수율문제가 걸려서 단가경쟁이 안되는데 이거 개발하며 잡을바엔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는게 나을거같고. 그러니 SUHD - QLED 로 약팔고 있는거죠. 그리고 그게 먹히는게 지금이니 바보같이 OLED TV 왜안만드냐고 할수도 없는 상황인거고.

제가 알기론 OLED 유기물, QD-OLED는 OLED 구조를 지닌 무기물 입니다. QD가 기존 OLED 재료를 대체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