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만든 자유를 표방한 SNS 서비스 트루 소셜도 검열과 규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 퇴출된 이후, 누구나 자유로운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접 SNS 플랫폼인 Truth Social을 런칭했습니다. 그러나 트루 소셜도 다양한 검열과 규제가 적용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웹 개발자 Matt Ortega는 자신이 만든 트루 소셜의 계정이 정지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는 단 하나의 글도 올리지 않았고, 단지 아이디를 @DevinNunesCow 로 만들었을 뿐입니다. (현 트루스 소셜 모회사 CEO인 Devin Nunes를 놀리는 아이디)

또한 사용자들은 트루 소셜의 이용규정이 트위터보다도 더 엄격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트루 소셜의 이용 규정에 따르면 사용자는 가짜 뉴스나 잘못된 정보를 퍼뜨릴 경우 사용자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정확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로부터 퇴출된 이유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또한 중상모략이나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는 글 역시 관리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