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사파이어 글라스는 여전히 쉽게 흠집이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스테인리스 스틸 이상 모델과 몇년 전부터 아이폰 렌즈커버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글라스는 경도가 높아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고 알려진 소재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사파이어 글라스는 일반적으로 시계에 채용되는 사파이어 글라스보다 경도가 낮아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JerryRigEverything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에 탑재된 렌즈커버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파이어 글라스는 모스굳기 8~9 이상에서 흠집이 나기 시작하지만, 아이폰14 렌즈커버는 모스굳기 6에서부터 흠집이 나기 시작하고 7, 8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깊게 긁혔습니다.

그는 오히려 애플이 전면에 채택한 세라믹 쉴드가 굳기 6에서는 거의 긁힘이 없고 7에서 제대로 긁힘이 시작되는 걸로 보아, 애플이 품질이 떨어지는 사파이어 글라스 대신에 카메라 렌즈커버에도 세라믹 쉴드를 채택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