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후 첫 연 매출 25조원 돌파…탈통신 '디지코' 전략 가속화
챗-GPT 대응해 상반기 중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달 2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제공) 2023.1.2/뉴스1

KT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3%, 1.1% 증가한 수치다. KT가 연간 매출을 25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25조6057억원, 영업이익 1조7389억원 수준이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1조1681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6000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디지코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으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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