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챗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이용하는 데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AI 기술은 필요하지만 기밀정보 유출 우려 없이 적절하게 활용하고자 각자 지침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프트뱅크는 전 직원에게 기밀정보 등의 입력 금지를 포함해 대화형 AI의 업무 이용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통보했다. 소프트뱅크는 어떤 업무나 용도에서 대화형 AI 사용이 가능한지 규정하는 규칙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파나소닉홀딩스 계열사 파나소닉커넥트도 정보 유출 대책을 마련한 뒤에야 자료 작성 등에 대화형 AI 이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