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5월에 처음 발표했던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기기는 애로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899달러입니다. 일반 미니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최근 출시된 스냅드래곤 X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이 미니 PC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X1E-00-1DE)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이 칩은 최대 3.8GHz 속도를 낼 수 있는 12개의 오리온 CPU 코어를 탑재했으며, 듀얼 코어 부스트 시 최대 4.3GHz까지 향상됩니다. 또 최대 4.6 TFLOPS 성능의 아드레노 그래픽과 AI 작업을 위한 최대 45 TOPS 성능의 헥사곤 NPU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노트북용 X1E-84-100과 유사하지만, 이 버전은 데스크톱 환경에 맞게 최적화되었습니다. 최대 80W의 전력을 소비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이나 발열 문제 없이 모바일 기기보다 뛰어난 지속 성능을 발휘합니다. 

램은 32GB LPDDR5x, SSD는 512GB NVMe가 장착됩니다. 최신 Wi-Fi 7 및 블루투스 5 기술도 지원합니다. 연결 옵션 또한 3개의 USB4 Type-C 포트, 2개의 USB 3.2 Type-A 포트, HDMI 출력 및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크기는 199 x 175 x 35mm로 작고 얇은 편입니다.

이 개발 키트는 주로 x86-64 소프트웨어를 Arm 플랫폼에서 실행하도록 최적화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전력 제한을 제거하여 코드를 윈도우 온 암으로 변환하는 데 유리합니다.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180W 전원 어댑터와 함께 제공되며 윈도11이 사전 설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