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2프로맥스 MagSafe 가죽케이스 후기
- 개구리
- 조회 수 8413
- 2020.11.23. 20:32
오늘 저녁은 모처럼 가로수길 줄이 짧아서 금방 픽업해왔습니다.
가격은 75,000₩입니다.
지난 11프로맥스에서 새들브라운 컬러로 1년간 쓰며 에이징이 예쁘게되어서 만족하며 썼었고 어두운컬러는 선호하지않기에,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캘리포니아 포피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냥 머스타드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애플 악세서리는 가성비생각해서 구매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 가죽 재질이 바뀐것같은데 촉감이 훨씬 쫀쫀하고 마찰력도 높습니다.
스크래치에 아주 취약하던 기존 가죽에 비해서 확연히 탄탄합니다.
공홈 상의 설명도 살짝 바뀌었네요.
(참고로, 설명을 비교하다가 가격을 보게 되었는데 쥐새끼마냥 기존 가죽케이스들의 가격이 59,000->65,000로 올랐습니다)
• 내부 구성입니다
착용방법이 기존의 위부터 아래로 에서, 왼에서 오로 바뀌었습니다.
• 착용시에 나타나는 모션은 섬세하네요
•착용한 모습
전면에서도 프레임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역시 디스플레이보다 더 위로 올라와있어 뒤집어도 보호가 되겠네요.
거대한 인덕션을 보호하기위해 전작들과는 다르게 범프도 상당합니다.
또한 가죽이 묘하게 질이 안좋아진 느낌입니다.
(가공처리가 달라진것일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초반에 언급했던 촉감을 생각한다면, 관리에는 좀더 좋겠지만 전작에서 느꼈던 가죽 특유의 맛은 좀 덜합니다.
• 정품답게 전반적으로 핏과 대부분의 마감은 좋습니다만, 하단부는 못봐주겠네요. 이게 75,000원짜리 마감입니까?
총평
- 맥세이프 핑계로 16,000원이나 가격을 올려놓은 주제에 원가절감인가?
- 기존 가죽케이스에 만족했던 사람도 고민하게 만드는 기대 이하의 퀄리티
하단부 스피커구멍처럼 동글동글하게 뚫어놓는거 앖어졌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