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X 갤럭시 상품기획에서는 왜 갤럭시링 같은 상품을 내놨을까나?
- 감자너겟
- 조회 수 1033
- 2024.07.16. 17:57
오우라링보다 가격 경쟁력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도
오우라링이 엄청 팔리는 시장도 아니였고 현재 갤럭시링의 디자인을 잘 뽑은 것도 아닙니다.
반지류는 더욱이 폭이 두껍지 않는게 더 트랜드인데...
반지는 다이아가 양옆으로 있는 화려한 스타일이나 5mm대이고 대부분 3mm대인데 갤럭시링이 디자인도 그냥 투박한데 폭은 한참 넘어선 7mm이면 ㅠ
가격과 기능, 디자인 전부 워치나 핏 대비해서도 더 나은 점도 없이 더 안 좋기만 합니다.
게다가 많이 팔리는 제품도 아닌데 사이즈도 다수라 재고 관리하기도 어렵고...
소비자들도 ?? 한데 사업부 내부에서도 결과물을 보고 마찬가지 였을텐데
상품기획에서 도대체 어떻게 나온게 개발 검토가 통과가 되고 이런 결과물이 나온건지....
이미 검토하면서 어느정도 사이즈의 형태가 나올지 다 나왔을텐데.....안타깝네요.
나이 많은 분들이 쓰시기엔 핏류가 더 나은거 같은데... 어떻게 승인이 된건지.
가격이 싸다면 그냥 워치 대용으로 누군가 쓰거나 이쁘기라도 했으면 가격 감안하고 헬스케어로 쓰겠지만 7mm짜리 링이라......
양쪽 다 못 맞출 제품 기획을 도대체 누가..
애플워치의 사례를 보면,
기존 제품의 트렌드에 맞춰가는 게 아니라도 자신만의 완성도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그걸 잘 표현하는 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기존 트렌트에 부합하는 동그란 스마트워치들은 널렸지만, 네모낳고 애플만의 디자인 언어가 담긴 애플워치가 스스로의 입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두껍다는 점은 대세가 아닐 수 있지만 오히려 기기 스스로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특색있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갤럭시링이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나오길 바랬어요. 오우라 링도 특색이 하나도 없는 일반적인 링의 모습이었으니 신제품이라면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출시된 갤럭시링의 문제는 스타일이고 대세이고 이전에 그냥 싼티납니다. CMF 셋을 전부 실패했다고 생각해요.
그냥 반지가 아니라 스마트링이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도 힘들지 않나요
뭐 기술발전으로 저걸 더 얇게 가능하긴 하겠죠 앞으로는
근데 애초에 단순 소재 하나만으로 만들 수 있는 일반 악세사리용 반지랑은 다르게
스마트링은 내부에 각종센서, 배터리, 칩 등이 들어가는데 당연히
일반반지마냥 얇게 만들기는 힘들죠
거기에 내구성까지 챙겨야 하니까요.
애플워치 울트라나 갤럭시 워치5프로 같은 애들이 일반적인 시계보다도 두껍고 무거운데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 이유도 그런 걸 감안해서 그런 거고요
단순히 손가락에 끼우는 악세사리 vs 각종 헬스케어 기능까지 갖춘 전자기기
당연히 후자가 얇게 만들기 힘들죠
님 말씀대로 진짜로 예쁘고 얇은 일반 반지가 경쟁 대상이면
소비자는 그걸 사면 됩니다.
일단 안 이쁘면 안 씁니다.
몇몇 얼리 어댑터나 쓰겠죠. 애초에 그런 시장 공략할거면 기획단계에서 드랍되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게 사실입니다. 최소 폭은 5mm로 가야 대중적으로 접근가능합니다. 사람들 손가락 마디가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왜 대부분 링 악세서리 회사에서 화려하게 더 다이아 덕지덕지해서 더 키울수 있는데 더 폭을 안 키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에 차지하는 링의 비율이 이상해서 안 이뻐서 안 팔렸으니까 다 없어졌죠. ㅠ
이쁜데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일반 링(반지)처럼 다이아나 미세 세공은 없지만 갤럭시링도 나쁘지 않겠네 하면서 대중들이 구매를 합니다.
지금 링은 안 이쁘고 비싸지만 그래도 그래 링으로 건강측정면에서 구매해보자. 하고 선택할려보면 디자인이 더 낫고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으로 건강측정 대안이 있으니
갤럭시 기어, 아이콘X랑 비슷한 케이스 아닐까요? 경쟁사에서 개발한다는 소문 뜨니까 일단 먼저 내서 선점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