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면서 진심으로 욕했습니다. 포장이고 뭐고 떠나서 솔직히 역했어요 ㅎㅎ 물론 헛웃음도 나왔고요. 환경 운운한 것도 짜증났고요. 쓰는 거랑 별개로 저들의 선민의식까지 제가 지지하진 못하나봐요. 오히려 매우 싫습니다.

내용이랑은 상관없는데 저 사진을 보니 애플은 한국어로 아이폰 15를 아이폰 피프틴/아이폰 열다섯 이라고 읽나보네요.

아이폰 15'을'이라고 썼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대로 아이폰 십오 라고 읽으면 '를'이 들어가는게 맞으니까요.

모르는사람이 보면 애플이 케이블문제 해결해줬구나~ 하겠어요ㅋㅋ 꾸역꾸역 라이트닝 써온 사람들 놀리는 느낌

애플 제품에도 이미 C타입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아이폰에 이제와서 넣어주고 이런소리를 하는건 ㅋㅋ 좀 황당했습니다 

온갖 제품들 쓰는 입장에서 가만보면

다른 회사 제품들 잘 안써서 잘 모르고

애플만 쭉 써오던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게

잘 모른다고 아무 말이나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듯.

뒤쳐졌던 거 따라올 때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맥에 usb-c 박으면서 선도한건 어느정도 맞기야 한데... 그거랑은 별개로 누구 때문에 호환성을 못 누리고 있던건데 이걸 이렇게 ㅋㅋㅋㅋ

아이폰에 c타입 넣으면서도 설마 호환성 타령 또 할까 싶었는데 역시나군요. 심지어 아이콘은 뭔 ㅋㅋ 얼굴도 참 두껍..

홍보 잘하네요.
마케팅은 평범한걸 있어보이게 하는거니까요.
더불어, 새로 아이폰을 사용할 사람들을 타켓으로 하기엔

좋은 문구 입니다.
굳이 약간의 감정이입으로 열받을 바엔

아~ 그렇구나 하면 편합니다.

[14 pro max로 작성한 글입니다........]

키노트에서는 그래도 꾹 참더니

홈페이지에서는 못참네요.

저놈의 입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