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가 브라우저 계의 주류였을 시절의 마소는 그야말로 독자 표준이었습니다. 웹표준이고 나발이고 지들이 발표한 룰셋을 지켜라! 였죠. JScript라던가... IE전용 CSS라던가... ActiveX라던가...

그러한 MS의 행패를 막고자 지금의 여타 브라우저 벤더들이 뭉친거고요.

근데 시간이 흐르고, 크로뮴이 IE 자리를 대체하니까 이젠 구글이 더한 행패를 부립니다.

지들 입맛에 맞게 웹 표준을 정의하려는 것이지요. 물론 이게 가능한 이유는 브라우저 점유율도 있지만 구글이 웹 재단에 대는 돈이 제일 많아서이기도 하구요(불쌍한 모질라 비영리 재단...).

제가 구글이라는 기업의 정책을 혐오하는 게 이런 이유에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