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에서 쓸 수 있는 AI 비서라고는 코타나, 알렉사 뿐인데 근데 두 기업 모두 당분간은 한국어 지원할 생각은 1도 없어 보입니다. 아마존은 쇼핑몰을 진출 안해서 그런가?? 폴리의 서연 한국어 TTS 음성은 제공하던데 말이죠.

MS는 Heami(히미? 혜미?)라고 윈도우8에서 부터 한국어 TTS 음성을 제공해주고 있긴 한데 기계음티도 많이나고 요즘 구글, 애플이 제공해주는 한국어 TTS 음성에 비하면 별롭니다 어색하죠. 물론 그래도 이거라도 지원해주는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요즘 MS의 한국, 한국어 지원이 아무래도 나델라 CEO 체제 이후로 ㅜㅜ

근데 본론으로 요즘 MS 보면 받아쓰기 쪽 기술은 충분히 되 보이던데요.STT(Speech to Text)라고 하죠 음성으로 말하면 받아적는 기술이요. 요즘 오피스365 써보니까 미리 보기로 지원되는 언어긴 하나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덴마크어를 지원하더군요 한국어는 아직입니다.

근데 한국어는 또 안드로이드에서 MS 런처를 깔면 거기서 음성 검색이라고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검색 창이나 좌측 스티커 메모 위젯에서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로 제가 말하면 받아적는데 초창기엔 많이 허접했는데 요즘은 나쁘지 않더군요.

코타나라는 게 결국 TTS(Text to Speech) + STT(Speech to Text) 기술이 합쳐진 것일텐데 어찌됏든 둘다 한국어를 지원하는데 코타나가 안되는건 걍 기술적 문제 보단 도입 비용, 투자 대비 이익(수익?) 등등 기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돈이나 기술은 충분히 되겠으나 투자대비 수익이 나거냐 그래야 할텐데 아무래도 그런쪽으로는 쉽지 않아 보이니 이런저런 이유가 있는 거겠죠?? 예전엔 엑원 출시할 때 일본은 키넥트 음성 명령 일본어도 지원하는데 한국어는 안해주고, 윈도우에 오래전부터 있는 음성 인식도 한국어도 안됐고, 윈도우폰에서도 음성 인식이 들어갔지만 한국어는 안됐으니 기술력이 안되서 그런줄 알았었어요.

딱히 인구수도 그렇고, 한국어가 마이너하기도 하고 어려우니 그런줄 알았는데 이제는 뭐 받아쓰기(음성 검색) 기술도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고 기술적 문제 보단 정책이나 기타 이런 저런 문제 탓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