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충동적으로 버즈 플러스에 쓸 이어팁으로 오르자 TWS 팁을 구입하였습니다.

평이 좋길래 저한테 맞는지 아닐지 생각도 안하고 일단 사본건데...

일단 사이즈 자체는 버즈플 기본팁이랑 거의 같습니다. 근데 내부구조가 다른지 유닛에 끼웟을때 기존 이어팁보다 덜튀어나오게 됩니다. 차음이야 훌륭한데(깊이가 얕아서 그런가 이어팁 뒤집어지는 상황은 거의 안나오네요) 삽입깊이가 달라지니 성향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막귀이기는 하나 소리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 기준 고음부는 쏘는 소리가 감소하고(이건 좋아요) 저음이 조금 줄어드는 대신 좀 더 단단해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이건 그리 좋지는 않네요 ㅠ) 보컬쪽 소리도 좀 더 부드러워지는 것 같구요.

더 들어봐야 겠지만 제 기준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해서 기본팁으로 돌아가야할지 아니면 오르자를 계속 쓸지는 더 써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스핀핏 CP360도 있긴 한데 얘도 오르자팁이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삽입 깊이 등은 좀 다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