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맥북에어 질렀습니다
- 말이오
- 조회 수 2600
- 2020.04.10. 11:08
i3/16g/256g/애플케어/AOC로 지르긴 했는데..
이게 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번 에어는 뭔가 묘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번 맥북 에어의 문제점
1. 18년도부터 똑같은 베젤크기, USB-A 없음
2. 발열관리 나쁨, 히트파이프 부재. 일상용도로 문제가 있다/없다 갑론을박이 있지만, 발열관리가 안되서 제성능을 못내는건 맞는듯함.
3. 현존 맥북라인중 가장 가볍지만, 울트라 놋북 시장에서 봤을때 1.3 kg는 무거운축임
4. 아무리 일상용도라긴 하지만 2020년에 1.1 GHz 베이스클럭 듀얼코어를 사는게 맞을까 (i5는 발열관리가 더 엉망)
5. 고가의 놋북이 값어치를 할 수 있을까
원하는 이유
1. 맥OS 놋북은 하나 두고 싶고, 아이패드 12.9 1세대를 쓰고있기 때문에 있는게 좋긴 함
2. 키보드 느낌이 꽤 괜찮았다
3. 고해상도, 16:10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극호
4. 터치바 극혐 물리키 짱짱
이런 고민을 하면서 결제를 눌러버렸습니다. 결제한 후에도 히트파이프부재가 계속 생각나네요
근데 선생님께서 손을 보셔가지고 온도를 낮추시는건 불가능하실거에요
요즘 맥이 기본적으로 언더볼팅 다 해서 나오고
전력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놔가지고
이미 사실상 물리적인 발열해결방법을 제외하고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온도를 내린 상태입니다
그냥 오직 문서작업 , 과제 , 영화감상만 하실거라면 에어도 괜찮지만
이거에서 하나만이라도 더 하시면 지옥가십니다 ㅠㅠ
프로13인치가 이제 터치바 없는 모델이 없어서 좀 걸리시는거 같으신데
어처피 터치바가 있던 없던 F1~F12 키는 다들 잘 사용 안하시고 그러시니깐
불편하신건 못느끼실거에요
하스스톤 최하옵에 인터넷 하나만 켜둬도 100도 찍고 쓰로틀링 걸립니다.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터치바가 극혐이어도 에어 쿨링보다 극혐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두번이나 써보려 했지만 모두 며칠 안가서 팔고 답은 프로 13인치란걸 깨달았습니다.
130만원짜리 놋북으로 문서작성밖에 못하는건 정말 치명적입니다.
더군다나 18년형 에어 발열로 냉납 이슈도 있는데 오래 쓰실거면 무조건 프로입니다.
굳이 사실거면 중고로 18년형 사세요.. 진짜 후회하실겁니다
저도 에어 써볼때마다 5만원씩 손해보고 되팔았습니다
게다가 에어 인기 없어서 중고로도 더럽게 안팔립니다
발열때문에 저도 하나 들일까 고민하다 안사는걸ㄹ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