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HM1 센서 개선은 없습니당....
- 흡혈귀왕
- 조회 수 2434
- 2020.06.30. 17:17
HM1 센서 개선할 시간에
아마 후속 센서를 개발해서 기존 문제들을 픽스할겁니다 ㅡㅡㅋ
"3D iToF 빠졌으니 센서 단에서 AF 개선된거 아니냐?"란 소리가 나올수있지만
이미 레이저AF가 탑재된 상태에서 그건 아닙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둘이 약간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IR센서로 빛을 쏴서 물체를 트래킹한다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둘의 차이를 비교하면
3D iToF :
빛을 쏠때 넓게 확산해서 쏘는 방식, 넓은 시야각 확보 가능, 단 파워가 약함
레이저AF :
빛을 쏠때 집중해서 핀포인트식으로 쏘는 방식, 파워가 강하나 시야각이 좁음
입니다.
텍스트로 봤을때 "저게 뭔 소리냐?"라고 하실수도 있어서
간단하게 그림으로 비교하면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됩니다.
빛을 넓고 은은하게 쏘는 만큼 가까이는 사물 트래킹하기엔 3D iToF가 좋고
빛을 얇고 강하게 쏘는 만큼 사거리가 있거나 야간 같은 곳에선 레이저AF가 좋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근접에선 오히려 넓게쏘는 3D iToF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레이저AF 달린 일부 폰들보면 빛이 닿지않으면 AF를 못잡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레이저AF와 비슷한 IR센서 방식을 가진게 바로
3D dToF로 분류되는 라이다 센서입니다.
사물을 트래킹할때 저렇게 핀포인트 형태로 레이저를 쏴서 하는 방식으로
3D dToF 역시 3D iToF 대비
빛을 얇고 강하게 쏩니다.
번외적으로 3D dToF 단가가 3D iToF보다 더 비쌉니다 ㅡㅡㅋ
애플은 겁내 좋은거 탑재하고있다는 소리죠 ㅎㅎ
결국 빙우주냥반이 이야기한 108MP HM1 센서 AF개선은
센서 자체 알고리즘 개선이 아닌(저어어얼대 아님)
레이저AF를 통한 보강 개선입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겁니다.
"삼성은 기존에 잘 튜닝한 3D iToF 버리고 왜 레이저AF 쓰는거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원가 절감크리입니다.....ㅡㅡa
레이저AF가 모듈 사이즈가 더 작고 단가도 싸기 때문인거죠...
삼성의 경우 작년부터 최상위 플래그십에 3D iToF를 탑재했지만
심도 카메라 외에 여전히 어떻게 활용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상황인듯합니다.
S20 울트라야
탑재됬던 108MP HM1 센서 AF에 하자가 있으니 3D iToF로
보강하는식으로 쓰이지만 그거외엔 이렇다하게 이용하지 못하고있으니
원가절감할겸 레이저AF 솔루션으로 대체했을겁니다.
제가볼땐 삼성의 경우 애플이 어느정도 라이다 센서로 AR콘텐츠들
판깔아놓으면 S22U쯤 되서야 3D iToF를 다시 탑재하지않을까 하네요....
그전까지 듀얼PD 센서가 아닌
고화소 위상차AF는 필연적으로 레이저AF 같은 AF보강하는 솔루션이 무조건 필수일겁니다.
어쨋든 레이저AF 탑재된 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야간 저조도 한정으로 AF가 S20 울트라보다 "나을 수도" 있을거같네요.
빛을 강하게 길게 쏠테니깐요....
근데 사실 센서 자체 AF 알고리즘 문제가 있으면
3D iToF든 레이저AF든 그 할애비가 와도 완벽한 해결은 아니고
레알 보강하는 수준밖에 안될겁니다.
108MP HM1 센서의 AF 이슈는 다른 고화소 위상차AF 센서들처럼
속도가 느린게 아니라 AF를 못잡는 이슈인지라 전혀 다른차원의 문제지요.....
아마 이건 루머로 나오는 예의 108MP HM2 센서에서
수정이되지 않을까 싶네요.
해당 센서의 경우
- AF 알고리즘 픽스, 못잡는 이슈 개선
- 노나셀 알고리즘 픽스 화질 개선
- 픽셀피치 0.7um 개선, 모듈 최소화
등등 개선이 주가되지않을까 싶습니다.
HM1 센서가 AF를 바보처럼 못잡는 이슈를 개선하여 속도는 느리지만
(모든 고화소 위상차AF 센서들이 다 AF 속도가 느림)
대신 레이저AF나 3D iToF 같은거랑 조합시 전혀 문제없는 수준으로
AF 속도 구현이 가능하게 될것이고
원래 목표시 달성실패했던 노나셀 화질을 개선하고
0.7um의 픽셀피치로 개선하여 렌즈 모듈을 최소화하는게 주 개선점일듯하네요
(계산해보면 대충 1/1.5인치 사이즈 나옴)
저게 S21U 같은데 달리진 않을테고
아마 샤오미나 중국업체에서 쓸 가능성이 높겠죠....
마지막으로 나오겠죠
"왜 문제있는 센서를 또 쓰냐? 말이되냐?"
이미 보강 솔루션을 통해 문제없어 보이게 만들었는데
당연히 쓰는것이죠 당장 S20 울트라만봐도 업뎃 이후 AF가 하자있다라고
주장하는 유튜버들은 없습니다.
애초에 듀얼PD가 아닌이상 AF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만약 HM1 센서 AF 개선된 리비전 센서가 나온다면 레이저AF도 달릴 일 조차없습니다.
<정리>
1. 108MP HM1 센서 개선따윈 없음 (그거 개선할 시간에 새로운 후속 센서 만듬)
2. 3D iToF 대신 달리는 레이저AF로 AF보강한거임
3. 3D iToF 방식의 IR센서와 레이저AF IR센서는 각각 장단점이 있음
4. 레이저AF가 시야각은 좁더라도 빛을 강하게 쏴서 근접이 아닌 야간에선 좀더 나을지도???
5. 센서 자체 AF 알고리즘에 문제가있으면 3D iToF든 레이저AF든 결국 보강 수준
6. 108MP 제대로 개선된 센서는 아마 HM2 센서
일단 48MP 이상 고화소 위상차AF 센서들 보면
레이저AF가 달려서 나옵니다.
고화소 특성상 AF가 좀 굼뜨더군요.
특히나 48MP/64MP 위상차AF 센서 달린 중급기 폰들중
레이저AF 안달린 애들이 대부분인데
DXO 점수보면 AF항목 점수가 80~92점으로 굉장히 낮습니다.
레이저AF 달린애들부터 97~99점하구요...
근데 108MP HM1 센서는 AF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 AF를 잡아야하는데 못잡는 이슈라서 기존 고화소 위상차AF
센서들이 있던 속도 문제랑은 별개의 문제일겁니다.
같은 108MP 센서인 HMX랑 108MP HM1을
레이저AF나 3D iToF가 없는 순수 센서 자체 AF 알고리즘으로
비교시 HMX 쪽이 더 잘잡을겁니다.
S20 울트라의 경우 3D iToF로 문제없는 수준까지 만든거고
노트20 울트라는 레이저AF로 대체해서 문제 없는 수준으로 구현할겁니다.
결론=갤럭시S1울트라or갤럭시노트21 or 갤럭시폴드3 존버가 정배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