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 폴드3까지 기다려야지!

하던 마음이 무너집니다...ㅋㅋㅋ

 

막상 만져보니 되게 신경써서 만들어진 제품임이 느껴졌습니다.

마감도 좋고 뭔가 여물고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제품은 특히 각이 져서 그런지 더 좋더군요.

프리스탑힌지를 여는 느낌도 확실히 고급 감성을 올려주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폴드 1을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폴드1이 굉...장히 오징어가 되어버리는 마법 ㅠ ㅋㅋㅋ

 

무게는 살짝 늘어난걸로 아는데 주머니에 넣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은근 1세대때보다 더 바지주머니 넣는게 덜부담스럽더군요.

폴드1과 Z플립을 주머니에 넣고 사용해본사람(저같은)이면 납득할만한 부피와 무게였습니다.

오히려 저는 노트20U나 S20U가 바지주머니 넣었을때 부담감이 더 크더라구요. 넓대대해서 그런지.

 

아쉬운점을 꼽아본다면,

카메라 범프 크기가 일단 가장 아쉽습니다. 왜 저따위 디자인이어야했나 싶을정도로 별로입니다.

노트20U보다 범프 크기가 낮다는점에서 위안을 얻어야 합니까?

 

그리고 메인디플의 펀치홀 카메라의위치도 좀 많이 쉽습니다.

특히나 저는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

열었을때 오른쪽 상단 중앙에 있는걸 모두 아실겁니다.

차라리 갤럭시S10때 처럼 펀치홀 카메라를 오른쪽이나 왼쪽 가장자리쪽으로 배치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오른쪽 가쪽은 후면카메라모듈도 있고 해서 간섭때문에 거기로 배치 못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럼 왼쪽 가쪽에 뒀으면... 이게 메인디플로 영상감상할때 생각보다 거슬리더군요.

넷플릭스 같은경우 보통 펀치홀 카메라가 있으면 그부분을 걍 없는화면으로 치고 아예 검은색으로 처리를 해버리잖아요. 근데 그러면 또 뭔가 큰 화면이 있는데 손해보는 기분이라 별로더군요.

아무튼 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카메라 펀치홀을 붉은색 점으로 표현했는데,

현재와 같은 위치에서는 가로로 돌려 영상을 풀로 재생하면 저렇게 화면에 찍힙니다.

하지만 오른쪽 개선안들처럼 카메라를 가장자리쪽으로 배치하면 영상의 검은색 레터박스에 펀치홀 카메라가 위치하므로 신경쓰이지 않겠죠.

물론 4:3정도 비율의 영상을 본다면 그대로 나타나겠지만 그런 비율의 영상은 흔치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Z폴드2의 화면 비율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상감상할때 레터박스는 조금 남더라도, 또 웹서핑이나 E북 감상할때는 확실히 4:3정도의 비율이 좋거든요.

 

다음 폴드제품에는 UDC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꼭 메인디플의 펀치홀은 위치가 좀 수정되었음 싶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어정쩡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