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충공깽 그 자체네요.

넵 백엔드 구조가  아예 다른 물건이 되었습니다. 농담 아니고 충공깽급으로 딴물건이 되었습니다. 

예전  ZEN1과 ZEN2까지의 정수부분 백엔드는 일반적으로 고성능ARM이나 인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ALU/LD-STR 분리구조였는데...

이번에 ZEN3에서는 이게 ALU+AGU 페어 구조로 가면서 독립적인 LD/STR유닛이 아예 사라집니다...  

이 구조가 어디서 볼 수 있었던 구조인가 하면....  넵 K7에슬론에서 도입해서 투반까지 써먹었던 바로 그 구조입니다...  

벡터, 속칭 실수유닛쪽도 격변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쪽도 유닛 숫자가 50% 더 늘어났더군요.  

모르기는 해도 워낙 백엔드 구조가 격변당했기 때문에  컴파일러 최적화가 각잡고 진행될 경우(현재 LLVM이나 GCC쪽 ZNVER3 옵션은 아직 껍데기만 씌워놓은 수준에 불과...) IPC상승폭은 지금보다도 5~10%는 더 따먹고 들어갈 갑니다. ...

이게 겨우 15개월만의 변화폭이라니 미쳤습니다.

아키텍처 개발능력이요? 이제 인텔은 암드의 상대도 안되는 수준이 된겁니다.  인텔이 샌디에서 확장 수준인 하스웰로 가는데 2년이나 걸린 걸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