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하면서 정점에 도달한 인텔의 극전성기...

바로 그 순간 AMD의 연구소에서는 아키텍처 개발2팀이 출범하면서 ZEN3 개발에 들어갔을 겁니다.

인텔 연구소에서는 아이스레이크의 설계가 2년 뒤를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고 아이스 대비 IPC가 유의미하게 늘어날 예정인 (진)타이거레이크의 기초설계가 시작되었을 시점이죠.

그로부터 5년 후...

ZEN3이 인텔을 아예 설계에서 찍어누름과 동시에 그나마 ZEN3에 가장 근접한 아이스레이크는 여전히 전라인업 출시에 실패하고 있고, 아이스의 후속 타이거는 중간 시점 어딘가에서 사실상 소멸하면서 웬 이상한 아이스의 열화판인 (위)타이거가 들어선 이상한 나라의 PC판이 벌어지게 될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아, 2015년이면 애플에서 이번에 A14로 나온 파이어스톰 아키텍처도 개발 스타트 했을 시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