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노트 시리즈와 폴더블 라인업의 통합에 대해...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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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18:56
삼성전자가 아무리 폴더블에 주력한다고 하더라도 노트 시리즈를 당장 폐지로 가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아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도 아니고 내구성 문제나 힌지, 디스플레이에서 해결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폴드를 제외하면 경쟁사라고 할 만한 애플과 같은 주력 경쟁 모델도 미비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노트 시리즈와 폴더블 라인업을 단일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폴드를 플레그십으로 전면적으로 내세우기에는 가격 부담도 크고, 여러 가지 제약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폴더블과 노트 사이에 가격대라는 간극이 분명히 존재하고, 폴더폰에 S펜을 지원하면 서로 어느 정도 겹치는 기능이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이를 단기간에 통합하기는 어려울겁니다.
점진적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하나의 라인업으로 단일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도 있고 일리도 있다고 보지만 당장 내년부터 노트 시리즈가 단종된다는 건 삼성 입장에서 충성 고객을 버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의견입니다.
그 동안 삼성이 S펜과 노트 시리즈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한 성과와 투자한 가치만 보더라도, 아직 안정이 덜 된 폴더블폰에 이를 모두 떠넘기면서 노트를 없애는 건 노트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노트 시리즈 단종설은 그냥 매해 나오던 떡밥이라고 생각하고 라인업 단일화 및 노트 시리즈 통합은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평소대로 나오던 루머와는 다르게 상황이 좀 다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