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as에서 들은 말들
- 전문가
- 조회 수 3758
- 2020.11.26. 17:33
뭐 어제오늘일도 아니지만
어떤분이 제대로 잘못된걸 따져서인지 이슈화가 좀 됬네요
그 내용과 댓글을 보니 제가 지니어스에게 받은 기분이
단순 피해의식은 아닌것같습니다 ㅋㅋ
아래 적은 리퍼받는 상황까지 가기에도 당최 전자제품as절차라고는 이해할수없는 일들을 겪었지만
미게에선 애플as체계는 굳이 하나하나 지적하지 않아도 다 아실테니 생략했습니다
에어팟프로 고장으로 방문
직원-원랜 들어보고 해야되지만 코로나기도 하고 해서 그냥 해드릴게요(봐주는거야)
-네
직원- 오늘 재고가 100쌍밖에 안들어왔어요(님 운좋은거 ㅋ )
-네 (운 나빴으면 진단만 받고 교환받으러 또 와야될뻔)
직원-아이폰을 안쓰시네요(감히 갤럭시에 에어팟을써?)
-(그게 왜?) 아이패드프로씁니다
직원-비즈니스하시나봐요
-네 뭐.. (비즈니스하면 통화녹음도 안되는거 쓰겠냐)
직원- 그릴 부분이 살짝 바뀌었지만 공식입장은 아닙니다
-네 (뭔 개소리야)
다른분들과 비슷하게 친절한 말투+넌 운이좋은거다라는어필+별쓰잘데없는소리+되도않는소리였지만
대충 원만한 리퍼진행을 위해 최소한의 대응만 했습니다.
가로수길스토어에서 as처리는 처음해봤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그곳에서 쇼핑,수리등의 절차와 소요가 여느 명품브랜드의 매장과 행태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놀라운건 as과정중 황당한 광경들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 아무렇지도 않게 응한다는점이었네요.
뭐 돈있고 여유있고 다 감수하고 쓰는건 개인선택입니다만
거기 직원들을 보며 느낀 핵심은
`이상한 프로세스에서 계속 일하다보니 점점 틀린걸 맞다고 생각하게되는것같다` 라고 보였습니다.
그깟 전자제품팔면서 유세는...이란 말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