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워치에 MST 넣어달라 노래 불렀던 건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560
- 2020.11.28. 12:09
NFC 기반 결제는 티머니 말고 보급이 별로 안 된 상황에서
금융사들이 타이젠 같은 워치류는 더더욱 신경 안 쓰고 그래서
삼성에게 이미 뚫어놨던 결제 기능 넣어서 밴드 대비 조금이라도 차별점을 둬 달라 이거였습니다
티머니 그거는 가맹점 아니면 못 쓸 수도 있는 게 커서 좀 꺼림칙하고요
솔직히 워치와 밴드 주요 기능이 상당히 겹쳐요
더 큰 화면, 앱 실행 가능, 액티브2 이후 ECG 가능 등 몇 개 제외하면
배터리 타임은 압도적으로 밀리고 그럽니다
배터리 타임이 나아질 기미 같은 건 MST 안 넣어도 별로 없고요
애플처럼 워치만 내고 치우는 것도 아니고
갤핏라인도 존재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배터리 타임이 드라마틱하게 안 나아질거면
애플워치 애플페이 쓰는 기분 비슷하게라도 느껴볼 수 있게
NFC 보급 될 때까지라도 좀 넣어달라 이거였습니다
워치로 결제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편하더라고요
애플페이 애플워치 쓰는 사람들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느린 MST로도 이런데 NFC로 바뀌면 더 편해질 거 같고 말이죠
아무튼
제조사 자체 페이 기능은 스마트워치라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밴드와의 차별점을 더 늘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움직임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느려요.
2016년에 나온 워치 기반이니 더욱 그래요.
그렇다고 막 이거 폐급이다 수준으로 느린 건 아닙니다.
인내심이 1mg 정도 필요하지만 충분히 괜찮다고 봐요.
앱 실행시 핀 번호 6자리를 전부 쳐야 합니다.
그 후 정해진 시간 내에서는 앱 실행해도 처음에 6자리 다 치는 게 아니라
앱 실행후 카드 고르고 결제 버튼 누르면 핀번호 맨 앞 두자리만 치게 되어있고요.
이 부분은 생체인증에 익숙해진 요즘 세태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어요.
손목에 붙어있는 녀석이라 폰에 비해서 움직임이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결제패드가 안으로 들어가 있으면 짤없이 불편해집니다.
단 이건 워치에 들어간 페이의 공통적인 한계라 워치 삼페만의 단점은 아닙니다.
그래도 꽤 편합니다.
무인결제기 도입했거나 결제패드가 나와있는 곳에서는 꽤 괜찮아요.
실제로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그런 곳들이 늘고 있고요.
다이소, 교보문고, 각종 패스트푸드점, 요식업 프랜차이즈 등등....
애플워치 애플페이건 기어 삼성페이건 뭐건
폰 페이를 완전히 대체하느니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지 않고
무인결제기 비치된 곳 또는 결제기 나와 있는 곳에서
폰이 없이도 가능하게 하는 정도의 기대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거라 봅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nfc결제 단말기라도 빨리 보급되고 삼페 nfc도 워치에서 열리고 애플페이도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워치로 결제할때는 mst보단 nfc가 편할꺼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