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하고는 베젤로 차별을 두겠구나..

확실히 이번 s20은 스펙이 아쉬운 사람 대상으로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램이 아쉬워? 카메라가 아쉬워? 소재가 아쉬워? 그럼 울트라로ㅎㅎ

라는 식인거죠..

개인적으론 이래놓고 가격만 저렴하게 나온다면 사실 분은 꽤나 많을것 같습니다. 출고가가 낮은 상태에서 이런저런 할인이나 보조금이 투입되면 훨씬 매리트가 생기겠지요.

하지만 s20보다 너프가 확실한 상황이니 s20유저가 s21로 갈아타는건 전혀 매리트가 없습니다.

아마도 삼성 생각은 이제 곧 2년 이상 폰을 써가는 s10시리즈 이전 모델을 쓰는 사람들과 a시리즈 중에서 상위모델을 쓰는 사람을 타겟으로 잡겠다는 게 아닐까싶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파생작이 잘 안팔리는 경향이 있어서 FE도 해외에 비해 잘 안팔렸다는데 그래도 네이밍상 '정식' 기본모델인 만큼 기변할 시기가 온 사람들이 많이 구매할 요인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지난 s20에서 시장 분석을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난 s20은 차별이 거의 없었음에도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수요가 줄었다는 지적은 곳곳에서 나왔죠.

하지만 잘 안보이는 부분(그러니까 휴대폰이면 아이고 잘 켜진다~하면 충분하고 저렴한데 최신 폰이면 좋은 사람들 기준)에서 원가절감하고 접근성을 높인 건 처음부터 꽤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건 가격이 적당하게 나와야 한다는 거...

개인적으론 109만원까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고 99만원이면 최상이라고 생각하지만 110이 넘어가는 순간 위에 있는거 말짱도루묵이 되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