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A14 ios 14.4 개선된 쓰로틀링 분석
- 시엠
- 조회 수 816
- 2021.01.23. 14:42
먼저 14.4 정식까지 나와서 테스트 해본것들을 보니 쓰로틀링이랑 발열 둘다 개선된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정식 올려보고 이거저거 해보면서 개선된 쓰로틀링 특성을 분석해봤습니다.
3줄요약
1. 4000점 이상은 여전히 쓰로틀링이 민감하게 걸림
2. 대신 3900언더로는 거의 절대 안내려가게 개선됨 발열도 대폭 감소함 폰이 미지근한 수준에서 온도가 안올라감
3. 그러나 단 하나 0~50구간 고속충전중엔 쓰로틀링을 심하게 걸면서까지 충전 출력을 유지하려함
먼저 1번 특성 긱벤치 기준 4000점 이상부터는 쓰로틀링이 여전히 굉장히 민감합니다. 분명 폰 온도는 더 끌어내도 될 수준으로 미지근한 정도에도 불구하고 쓰로틀링을 겁니다. 단 폰을 안만지던 상태에서 바로 벤치를 돌리거나 겨울 실외에선 4200이상을 뽑아줍니다.
2번 특성 4000점 전후로 쓰로틀링이 굉장히 매우 완화되었습니다. 후술할 3번 특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는 실내 안가리고 3900~4000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 점수대가 스윗스팟인건지 발열 또한 줄어들어서 굉장히 쾌적하면서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번 특성 위에서 분명 3900언더로는 거의 절대 안내려간다 했는데 아닌 경우가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속충전중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애플은 0~50% 구간에서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아이폰은 이 구간에서는 갤럭시랑 다르게 화면을 키든 끄든 뭘 하든간에 20W출력을 거의 꽉꽉 집어넣습니다. 대신 그 구간 이후에는 굉장히 느리게 집어넣습니다. 그러다보니 충전이 빠르긴 하지만 배터리 발열도 굉장히 빠르게 높아지고 이 배터리 온도에는 쓰로틀링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고속충전으로 한창 제일 뜨거울때는 3680점 정도까지도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게 제 기기 기준 가장 낮은 점수였습니다. 배터리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고속충전중일때는 점수를 개떡락 하면서도 충전 출력을 유지합니다.
엑시도 이런식의 동작이면 좋은데...
불안정 해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