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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기 / 음향 게시판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스피커 등 IT 미니기기와 음향기기에 관해 교류하는 게시판입니다.

LG산흑우

미니 V60이 왜 반쪽짜리 폰이었는지에 대한 추측

https://meeco.kr/mini/31222790

정말 벨벳과 같은 시기 출시한 폰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성도의 소프트웨어... 이게 왜 이런지 궁금했는데...

 

 이건 사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이고, 지금 쓰는 이 글조차 정확한 근거는 아닙니다. 다만 오늘 미코에서 ASV 인증 열풍이 부는 걸 보고, 저도 탑승해보려고 다이얼 히든메뉴에 들어가보려다 알게 된 사실이라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0년부터 LG전자는 다이얼 히든메뉴 접속번호를 #*462633*#XXX# 로 설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벨벳 (LM-G900) 은 XXX 자리에 900을, 윙 (LM-F100) 은 100을 넣으면 접속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V60 역시 2020년 기기인 만큼, #*462633*#600# (LM-V600) 을 시도해 보았으나...

Screenshot_20210220-235721.png

c302b8c7ecf917e9bd813fe151a36e2d.jpeg

 

그래도 결국 히든메뉴에는 접속을 성공했습니다. 바로 2019년까지 LG폰에서 쓰이던 *#546368#*XXX# 코드가 정답이었습니다. 단순히 벨벳과 개발기간 차이라기엔...  분명 벨벳도 동시기 개발을 하고 있었을 테니 미심쩍은 부분이죠. (만약 진짜 2020년 땡 하자마자 시작해서 출시일인 5월에 완성한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거 같네요 ;;)

 

Screenshot_20210220-235743.png

Screenshot_20210220-235746.png

 

이런 루머가 있었습니다.

'2020년 초 MC사업부 수장이 바뀐 뒤 (이건 사실이죠) 전임자가 개발을 주도한 V60 (즉 기존 방향대로의 플래그쉽) 대신 매스 프리미엄 (프리미엄의 기능을 가진 중급기) 정책을 밀기 위해 V60을 일부러 소홀하게 다루고, 한국 출시를 드랍했다'

 

실제로 LG는 V60에 V30 이후 지속적으로 받아오던 MQA 인증은 물론, V40 이후 해왔던 메리디안 튜닝 역시 하지 않았습니다. 타 부서인 HE사업부의 톤프리는 정상적으로 메리디안과 협업한 걸 보면 관계를 끊었거나 하는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동시에 V60을 플래그쉽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아니었죠.

 

 이미 다 지난 일이니 사실이라 해도 달라질 건 없지만, 사실이라면 옛날 왕조시대에나 볼 법한 '전임자 흔적 지우기' 의 일환을 자사 제품에 했다는 꼴이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것도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의 짐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사업부가...  

 

 아마 지금 상황에서 롤러블은 이벤트성 출시를 할 수도 있겠지만, 레인보우 등 차기 플래그쉽은 아무리 긍정적이라 해도 (즉, 어찌저찌 사업을 이어나간다 해도) 출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바라는 점이라면 지금 남아있는 폰들에 대한 사후지원을 철저하게 해주는것, 그거 하나뿐이네요. 그건 해주겠죠? 그래도 삼성 다음으로 전자제품 시장에서 위치가 있는 회산데... ㅠㅠ

LG산흑우
이젠 삼성산흑우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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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Fandom (2020.09~2021.04)
🔫 Republic Of Korea Army Service (2021.08 ~2023.02)
댓글
21
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파라볼리카 님께
2021.02.21. 00:28

V60이 최고의 폰은 아니지만...  그래도 플래그쉽 점유율이 어느정도 있는 국내를 포기하고 왜 중저가 라인업이 주력인 해외에 꾸역꾸역 밀어넣나 했는데 퍼즐이 어느정도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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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볼리카
파라볼리카 LG산흑우 님께
2021.02.21. 00:27

그저 -L-... ㅠㅠㅠ

[파라볼리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2등 한겹
2021.02.21. 00:32

이건 좀 무서운 이야기네요... 사내정치가 이렇게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까요...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충분한 자본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니... 참 슬픈일입니다.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한겹 님께
2021.02.21. 00:33

솔직히 말하자면 (팬의 입장에서) 사내정치야 어떻든 성과만 내면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그 대안이랍시고 내놓은게 89짜리 중급기 벨벳과 특이하지만 그게 전부인 윙이었다는게 정말 안타까울 뿐이네요...

[LG산흑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나랏미
3등 나랏미
2021.02.21. 00:36

이게 무슨....마치 호러영화 한편 써도 손색없는 섬뜩함이군요..

[나랏미]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나랏미 님께
2021.02.21. 00:37

사실이 아니라 진짜 그냥 제 불안감이 만든 소설이었으면 좋겠네요

[LG산흑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LG산흑우 님께
2021.02.21. 00:37
LG산흑우 님, 3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나랏미
나랏미 LG산흑우 님께
2021.02.21. 00:47

저게 사실이면 역사에 남게될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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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Chrop
2021.02.21. 00:36

삼성이 중간에 붕뜨는 기기여도 어지간하면 최소한의 신경은 써주는데 말이죠

하물며 플래그십에서 저러는건 좀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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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Chrop 님께
2021.02.21. 00:37

삼성은 아무리 저가형이라도 최소한 UI라도 통일시켜주죠 ㅠㅠ

[LG산흑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Aimer
Aimer
2021.02.21. 01:19

뭐 전 V60이 정발되었더라도 잘 팔렸을 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정발 안하고 그 대안으로 나온게 하필 '벨벳'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인 선녀효과를 본 것일 뿐이라 봐요.

[Aim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Aimer 님께
2021.02.21. 02:39

저도 잘팔린단 생각은 안했습니다.

다만 멀쩡한 제품 묻은게 사내정치의 일환이라면 그건 안팔려도 내놓는거보다 더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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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Aimer LG산흑우 님께
2021.02.21. 03:03

근데 침몰하는 배에서 정치질 하는 것도 웃기긴 하네요.

[Aim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M-G965U
SM-G965U
2021.02.21. 02:02

이게 참..... 씁쓸한데 아마 진실에 가까워 보여서 더욱 슬프네요. Olleh 밀어주다가 갑자기 부팅로고까지 KT로 갈아치웠던게 생각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M-G965U]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LG산흑우
글쓴이
LG산흑우 SM-G965U 님께
2021.02.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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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rotect
2021.02.21. 05:03

사내문화 생각하면 신빙성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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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키브레이커
써키브레이커
2021.02.21. 11:59

아예 안나왔으면 모를까 미국만 나오게 한 걸 보면... 흠터레스팅

[써키브레이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AtiveS
AtiveS
2021.02.22. 03:50

내가 산 유일한 스티커 이제 안녕...

[Ative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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