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 카카오는 정이 안 가는 회사입니다.
- 소플
- 조회 수 1816
- 2021.03.01. 03:38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초거대 기업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 IT 플랫폼 세계에서
완전히 외국 자본에 잠식되지 않고 어느 정도 주권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감하는 편이라
저는 웬만하면 국내 기업들을 응원하고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같은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국내 게임회사, 국내 OTT 서비스, 한글과컴퓨터나 반디소프트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쓰면 쓸수록 알면 알수록 혐오감만 늘어가는 몇 안 되는 기업입니다.
카카오톡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한국 대표 메신저지만 최악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뭔 일만 생기면 터지는 서버, 쓸데없는 기능 추가로 무거워지는 앱, 광고를 기발하다고 언플하는 치졸함
기술적 무능을 보안 중시로 포장하고 뒤늦게 기기 제한을 풀어주는 비겁함
사람들이 많이 쓰니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지 카카오톡 자체에 만족하는 사람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회사 태도는 또 어떤가요.
네이버는 라인이나 브이라이브, 스노우, 웹툰, 제페토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외 유럽이나 북미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파파고, 스마트 스피커 같은 AI 기술도 노력을 기울입니다.
카카오는 그냥 내수에만 안주하고 기생충처럼 돈만 빨아먹자는 전략입니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TV, 카카오택시, 카카오대리, 다음, 티스토리 등등...
이번 멜론만 해도 어떤가요. 경쟁은 무슨 아예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막아버리는 수를 씁니다.
공정하게 스포티파이와 이길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기에 이러는 겁니다.
정말 한심하고 무능력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렇게 저주를 퍼부은다고 카카오가 망할 일도 없고 저도 카카오톡을 계속 쓰겠지마는
그래도 이번 스포티파이의 강수가 아주 작은 변화라도 생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국내 인터넷 주 담을때 네/카 중 네이버를 선택했는데 결국 지금 당장 돈 잘버는건 카카오인가봐요 미래엔 네이버가 결국 더 우위에 설거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