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저는 웬만하면 성능 위주로 사서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도 살 거 같습니다.
- 한마루
- 조회 수 1042
- 2021.04.22. 00:47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512GB는 CPU 연산 성능과 GPU 성능이 애플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 비해 많이 딸리지만, 3200×1440 OLED 120㎐ 디스플레이, 16기가 램, 큰 센서의 카메라, 삼성페이 등을 포기할 수 없어서 S20 울트라에서 넘어갔고요.
태블릿은 현재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 셀룰러 1테라 쓰고 있습니다. 생산성 면에서는 별로 필요가 없더라고요. 영상이나 음향 일정 기준 이상 상세하게 편집하려면 불편하고, 오히려 노터빌리티가 그나마 제일 많이 쓰는 듯 해요. 말이 좋아 프로지, 쾌적한만큼 비싼 소비용 콘텐츠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전용 로직 프로 나온다고 해도 그냥 노트북으로 작업할 거 같습니다. 그나마 넘어가면 제일 많이 차이가 날 게 썬더볼트로 외장 모니터 이용하는 게 가장 큰 차이라 예상합니다.
데스크톱은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작업용보다는 거의 게임 용도로 쓰는데, 라이젠 9 5950X, RTX 3090으로 맞췄는데, QHD 환경에서 제가 하는 게임들은 대충 풀옵션으로 95~110 프레임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롤은 500 프레임 나오기도 해서 240㎐ 모니터 제대로 뽑아내는 게임은 롤 하나밖에 없네요.
노트북은 올초까지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 17 10세대 R80S 쓰다가 오버클럭이 지원되는 라이젠 9 5900HX에 RTX 3080 Max-Q(95W) 아닌 Mobile(130W, 2080 SUPER까진 이걸 Max-P라고 하더군요)로 변경했는데, 실제 게임 돌리는 건 데스크톱 환경에는 미치진 못 하지만 2080 SUPER Max-Q는 제가 하는 게임들 하옵해도 잘 안 돌아갔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제 성향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태블릿인 거 같네요. 제가 모든 성능을 다 뽑아내는 환경이나 사용 패턴은 아닌데, 태블릿으로 문명6할 때 애플 펜슬로 콕콕 찍어서 하면 만족도가 높아서 좋네요. 아이패드에서 생산성은 기대 별로 안 하니까 둘째치고 문명6 같은 대작 게임 여러 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용량은 512기가 쓸 땐 확실히 부족했는데, 1테라 쓸 땐 잘 정리하면 남기도 해서 구매할 때 대부분 최대 용량만 고집해왔는데, 이번엔 굳이 2테라까지 가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여튼 아마 ‘샀슈’로 인사드릴 거 같네요.
어어... 지금 쓰시는 정도면 그냥 존버하셔도 되시지않나...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