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충성고객은 자기가 셀프로 털어냈다고 봐요.
- 헤페바이쎄
- 조회 수 2432
- 2021.05.13. 02:23
당장 저요. 질려서 나왔습니다.
태블릿이야 싼값에 사서 높은 만족도로 잘 쓰지만 차기제품 살지는 오래 쓰면서 판단해야할 것 같네요.
일단 갤럭시S시리즈를 기준으로 S5 S20 빼곤 꾸역꾸역 집에 1대이상 들여놓고 썼는데, 아이폰SE로 발들이고 12로 건너오면서 다 처분했습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이요? 애플제품을 쓰면서 느낀 컨티뉴이티와 커넥티비티는 별 생각없었는데도 되더라인데 삼성은 불가능하죠. (자사OS가 없는 한계죠... 라고 하기엔 안드로이드를 선택한거에 대한 업보 아닌가요? 자사 바다OS를 열심히 키운 적이 있나...?) MS와의 협력 등으로 타사대비 우위긴 한데 손을 엄청 탑니다.
(개중에는 이럴거면 그냥 폰을 만지고말지 굳이 써야하나 싶은 것도 있네요. 사용자 휴대폰 윈도우에서 보는 그 기능이라던가)
괜히 제퓸 쓰면서 오히려 쌩뚱맞은 앱에 광고들어갈까 겁납니다. 당장 지금도
날씨 - 광고
삼성페이 - 광고
갤럭시스토어 - 광고
삼성헬스 - 광고
삼성테마 - 광고
게임매니저 - 광고
기함급부터 최하급까지 끌 수 없는 광고는 필연으로 제품SW의 질을 잘 떨어뜨리시는 중...
그리고 노태문 체제의 사실상 출발점
노트20- A시리즈 + S펜 급 원가절감 극대화를 통한 이미지 먹칠
S21시리즈 - 2021년 출시 플래그쉽이 발열때매 앱들이 팅기고 꺼짐... (원가절감은 큰 생각 없습니다. 그저 스뎅말고 알루미늄하고 램이나 12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정도? S21은 이상 자체는 좋은 기기라 생각해요)
좋게봐서 엑시노스 탓이라고 하지만 그거 탑재하기로 결정한건 사업부잖아요? 돈주고 사는 소비자보고 이해하라는건 어불성설이죠. 불안한 부분 있으면 서멀패드 말고 더 좋은 방열시스템을 도입하던지 했어야죠.
더하기 알파로 제품 자체의 디테일도 아쉽죠. 컨투어컷 디자인은 분명 매력있지만 유리를 통으로 깎은 애플에 비하면 카메라로 이어지는 부분에 틈새가 있다는 그런 약간의 아쉬움이 있고,
유심트레이 플라스틱도 있습니자. 고급의 가치는 사소한 디테일로부터 찾아지는건데 좋은건 애플 안 따라하고 충전기빼는 그지같은짓만 애플 따라하고 있죠 지금..
소프트웨어는 최적화와 경량화 행보는 요원한데 (One UI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래그쉽 사용자가 제품 편하게 쓰려고 패키지 디스에이블러 프로(?) 같은 앱을 구매해서 GOS같은걸 직접 지워서 써야한다는 것 부터가 개미털기나 다름없이 보입니다. S시리즈면 그래도 아직 자사 기함급인데...
제발 플래그쉽 제품들 탄탄하게 잘 챙겨주세요... 국내도 국내지만 해외는 한번 뒤돈 소비자 되찾기 힘들어요...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은 경쟁자 많잖아요...
로우엔드 제품이랑 메인스트림 제품 시장이랑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결국 돈이 되는 건 메인스트림 이상 제품군입니다.
로우엔드 제품은 다들 부품원가야 비슷비슷 하고
결국 제조비 싸움이고 중국이랑 그냥 저가 단가싸움하는거죠. 뭐
돈 안되는 로우엔드 제품군이 엄청 팔려도 큰 상징이 없습니다.
결국 그정도 제품군이 가장 잘 팔리는 건 갤럭시 가치는 글로벌에서 그정도라는 걸 반증하는 의미이기도 하죠.
왜 그렇게 비싼 프맥이 이렇게 잘 팔려?
소비자 혹은 팬텀들이 그만한 가치를 인정하고 구매하니 잘 팔리죠.
타사 안드로이드 폰이 있는데 그나마 삼성이 더 팔린 이유를 묻는다면
적어도 로우엔드 제품군에서 오포 비보보다는 삼성이 브랜드밸류가 있어서 선택하죠.
근데 그게 메인스트림 이상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소비자가 선택을 하지 않는거고...
결국 700달러 이상 갈거면 갤럭시 왜써?
아이폰쓰지 하니까 그런거죠.
그만한 가치 평가를 전혀 못 받는거예요.
연동성으로 잡아놓는 팬텀들도 없고 갤럭시 특화도 없고
그러니 갤럭시에 정을 구지 둘 필요도 없죠.
국내야 톡녹 페이. 하지만 해외는 의미없음.
일일히 설명하는 것도 힘드네요
주요 판매량 이외엔 삼성이 더 팔리던 중국폰이 더 팔리던 큰 관심은 없습니다. 어차피 당연히 더 팔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안 팔리면 진짜로 사업 접어야죠.
초점은 글로벌 탑 판매량이였고 내용은 왜 갤럭시 a라인만? 갤럭시에 팬텀층을 잡느냐 안 잡느냐의 문제고 왜 아이폰이 그렇게 비싼데 잘 나가느냐의 문제였지 그외는 범주밖의 별개 문제이죠.
근데 범주밖의 이야기를 들고오셔서 그렇다는 건 의미가 있나 싶네요.
전 안드로이드 내에서 갤럭시가 중국폰보다 적게 팔린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어요.
근데 주장이니 무슨 신념이니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거죠?
왜 글보고 토론하는 건 좋지만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각색 편집 망상 음해하세요?
그냥 글로벌 탑 판매량에서 이야기하던 겁니다.
최대한 자제해서도 좋은말로 드리기도 힘드네요. 스스로 차분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저는 인기가요 탑10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힙합장르 중에서 예를 들어 a가수가 인기가 많다라고 하는 것을 굳이...초점이 틀린거 같네요.
내 이야기는 전체 탑 10인데 힙합장르 이야기해서 그래서 어쩌라구요 반응이니까 잘 알겠습니다 라고 나오겠죠.
힙합장르에서 a가수가 조금 더 인기있던 말던 전체차트 이야기하는데 왠 힙합장르 이야기?
광고나 gos하고 요즘 문제되는 qc는 뭐 그렇다 쳐도 이번세대는 엑시고 스냅이고 사이좋게 불타는 중이고 정작 소프트웨어쪽은 노태문 체제로 오면서 좋아지지 않았나요? 업데이트도 전보다 훨씬 빠르고 자기들이 직접 못 끌고가겠다 싶은 것들은 원래부터 그쪽에서 두각을 보이던 회사들과 협력하고 이런 방향성은 좋다고 봅니다. 애초에 삼성은 애플같은 기업이 될 수 없어요. 이미 체급차도 많이 벌어진 상태고 제조업 기반인 회사에서 자체 os 없이 다른거 가져다 쓰는 입장에서 그만한 연속성을 바라는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히트파이프 썼다고 드라마틱하게 개선될거란 생각은 딱히 들지 않습니다. 애플은 앱이 튕기진 않지만 대신 밝기를 확 줄이는거로 대체했으니 각 회사에서 스로틀링에 대한 대처의 차이 같은데 사용자 경험에 대한 생각을 좀 안일하게 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고사양 게임 같은것도 아니고 일상적인 사용에서 발열로 앱 꺼지는게 정상적이진 않으니까요
세세한 곡률 로고 크기 이런거 다 맞으면 당연히 좋지만 그런것만 sw 품질로 치는건 너무 지엽적인 것만 보는 거 같네요. 이건 뭐 제가 이런쪽으론 별로 신경을 안 써서 그런건 모르겠지만 전 그런쪽보단 판올림 3년 지원이나 업데이트 속도가 이전보다 많이 빨라진거, 타사와의 협력 강화, 태블릿 생태계 강화 같은 것들 보면 전보다 sw쪽에 그래도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분이 글 쓴거처럼 개선해야할 점이 산적해있긴 하지만 뭐 차차 개선해나가겠죠. 일례로 사용자휴대폰도 요즘은 쓸만하다는 평이 많이 나오는거 처럼요
뭐 충성고객도 빠져나오는 일 있죠
카페 보면 그만큼 또 삼성 수년간 안쓰던 사람이 S21 사서 써보니 괜찮네 하면서 들어오는 경우도 의외로 꽤 있고.. 원래 시장은 움직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