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UDC 이해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 프로입털러
- 조회 수 783
- 2021.08.12. 16:06
https://meeco.kr/mini/33031982
글을 급하게 쓰다보니, 서순이 안 맞고, 좀 곡해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 의도는 카메라 품질이 떨어진다, 눈에 거슬리다는 의견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전반적인 기술의 흐름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미래에 대한 전망 등등 기술력 그 자체로만 봤을 때에는 논하는 것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된다'는 정도에 불과할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시행착오는 기술의 진보에 기여한다는 의미이지 그 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2019년에 나온 폴드 1세대만 봐도, 초기에 디스플레이 주름이 심하다는 의견과 찍힘 자국 등등 이슈가 많아 한 번 출시가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힌지도 상당히 발전했고 디스플레이 역시 S펜이 탑재될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죠.
갤럭시에 온스크린 지문인식이 처음 탑재되었을 때도, 인식률에 대한 불만과 햇빛에 선명히 보인다는 의견 등등이 많았었죠. 그러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개선된 편에 속합니다.
기술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도 없고, 완벽에 가까워지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UDC 라는 기술을 처음 시도했고, 도입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에 따른 기술적인 허점 역시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논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의미를 두자는 것입니다.
애플도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시장 자체가 커진다면 UDC의 기술력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고, 경쟁력이 중요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완전 100% 완벽에 도달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곡해된 것 같아 당황스럽지만, 특정한 입장에서도 아니고, 기술의 전반적인 흐름과 발전에 비추어 봤을 때의 관점이었다는 것을 설명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나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서 떨어지는 기술력에 대해 아쉬움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발전할 미래를 생각해보면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다른 의도는 아니었고, 단지 기술력 부분에서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1. UDC는 '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2. 그 외의 카메라 품질, 눈에 거슬린다는 의견이 무시되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3. 앞으로의 UDC 발전 가능성,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비추어 봤을 때 앞으로 개선될 수 있다.
완벽하게 기술이 개발되기까지에는 장기간이 요구되는데, 이를 모두 다 거치고 출시하기에는 너무 늦어지죠. 완벽하지는 않을지언정 어느 정도 기술이 된다면 곧바로 출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다른 제조사에서 먼저 개발해서 출시하기 전에 빨리 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시간 싸움이죠. 조금이라도 시장 점유율이나 매출에서 득을 보려면 100%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출시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최소한의 틀만 갖추고 나면 나중에는 보완하고 개선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다음의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저 글 봤는데 댓글로 왜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제일 좋은 형태인 펀치홀보다도 더 발전된 기술에다
완전히 검은색으로 가려지던 기존보다도 더 덜거슬리게 나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