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만원 들인 xps 15...

써보며 솔직히 "이 돈 값은 못 하는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전 노트북으로 돌아가보니

역체감이...;;;

엌ㅋㅋ

기존 것도 나름 고스펙인데

디스플레이 딱 들어오자마자 "어? 이게 이렇게 물빠진 색감이었나?"하는 감상에

16:10 비율의 우월함도 느끼면서

터치패드를 조작하니 미세한 반응속도 차이가 느껴지는데

"이렇게 느린 걸 어떻게 썼었지..?" 싶은..

그리고 키보드도 xps 15가 넘사로 좋네요

카본파이버 팜레스트로 부들부들하니 편안합니다

모든면에서 비교가 안 되게 좋으니

이 돈 써야 이 정도 스펙차이가 나는구나 싶기도 하고 ㅜㅜ

입맛이 쓰군요 ㄷㄷ

특히 키감이 물건이네요 이거...

xps 15 마그랩 키보드 키감이 상당히 독특한데

흡사 mx keys의 느낌과 가장 흡사합니다

스크로크는 깊은데 바닥을 떄리고 올라오는 느낌이 아니라 허공에 고정되었다 올라오는 느낌?

거기다 키 올라오는 느낌도 기계적인 결착이 느껴지질 않고 소리가 안 나니까

손가락에 부담이 없네요

mx keys와 비빌만한 키감인 것 같고,

레노버 x1 카본의 키감보다 훨씬 조용하고 우수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