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여러분은 불편하지 않으신가요?_갤럭시탭 키보드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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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23:36
먼저 저는 아이패드 프로 12.9를 사용하다 갤럭시탭 S7+로 왔습니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교하면 긴 쪽의 길이는 거의 같고, 짧은 쪽의 길이는 더 짧습니다. 영상을 시청하기에 더 적합한 비율이죠.
이제 갤럭시탭 가상 키보드를 한 번 살펴봅시다.
***제 경우 키보드 크기 조절을 통해 키가 정사각형에 가깝도록 조정했습니다. 조정하지 않으면 도저히 키보드를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가로로 쓸 때 좌우로 남는 공간이 많습니다.
스마트폰과 다르게 Ctrl 키와 좌우 방향키를 추가로 제공하고는 있지만, 그게 다입니다.
스마트폰 키보드가 커졌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가로길이가 같은 갤럭시탭 정품 키보드커버와 비교해보자면,
1. 키보드 크기가 작음.
2. 각종 기능키(탭, 캡스락) 부재
이제 아이패드 12.9의 키보드를 살펴봅시다.
(사진은 인터넷 캡처)
좌우로 꽉 차있고, 키보드 자체 크기도 크면서 각종 기능키를 제공합니다.
기능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치고, 그러면 키보드 크기를 더 키울 수 있는가 하면...
한계입니다. 더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가로로 늘려도 옆으로만 늘어나고 위로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타이핑은 오히려 불편해집니다.
이정도면 같은 크기를 가진 아이패드 키보드나 정품 키보드커버보다 여러 면에서 불편함이 확실해 보입니다.
최소한 삼성 정품 키보드커버 배열 정도만 되어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삼성이 갤탭에 점점 힘을 주는 만큼, 키보드도 개선해주었으면 합니다.
또, 중요하지는 않지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건 분할키보드입니다.
분할키보드 자체는 잘 만든 것 같은데, 이게 세로로 돌려도 여전히 분할되어 있습니다.
세로일때는 분할하면 오히려 불편해서 일반 사이즈로 바꿔야 하는데, 버튼을 두 번이나 눌러야 합니다.
자동 전환이 안된다면 가운데 널찍한 공간에 일반 사이즈로 변경 버튼 정도는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이상 제 푸념글이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삼성멤버스에도 한 번 글을 써볼까 하는데, 공감가시면 추천이나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12.9 키보드 왜 11에는 안주나요...ㅠㅠ